두이친구들 안녕?
6월20일 6호선 삼각지역 6호선 12번 출구에 가니 다른때와 마찬가지로 5명이 먼저 와서 기다린다.
먼길 마다않고 파주에서 장현숙도 일찍부터 나와 기다린다. 그간 시간이 안되어 불참 하던 고희숙도
오랫만에 참석하여 모두들 반가운 인사로 시작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다.
약속 시간이 되니 16명이 모였다. 오연한과 이영자는 20분후 전시실 입구에서 합류했다.
1년만에 멀리 미국에서 오연한이 참석하니 무척 반갑고 고마운 마음이 든다. 작년에 이어 문화 탐방과
친구들 만남이 반갑고 즐거움으로 더욱 관심을 갖고 참석한다.
전시관 입장 하기전에 단체 인증 사진을 먼저 찍었다. 순선이는 사진 찍어 주는 일에 솔선하여 우리는
모델이 되기만 한다. 친구들의 마음 씀씀이 날이 갈수록 넉넉해짐이 느껴져 매우 고마운이라 생각된다.
옥외 전시장은 매우 깔끔하고 입체감과 무게감이 있어 보인다.
전시실로 가기전 호국 추모실로 들어서니 분위기가 엄숙하고 숙연해진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호국 영령으로 산화한 선열들의 정신과 충절에 대한 추모의 전당이다.
6월이라서인지 유치원생부터 중.고등학생들도 현장학습으로 매우 복잡하고 붐볐다.
그래서 단체로 참배하는 것을 생략하고 개별로 묵념을 올렸다.
1층으로 내려가니 전쟁역사실이 잘 정비되었다. 선사시대부터 대한제국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주요
전투와 무기에 대해 전시되어있다. 시대별 무기의 변화와 발전을 알 수있다.
2층 . 3층으로 올라가서 6 .25 전쟁실로 들어 갔다. 6.25 전쟁 배경부터 정전 협정까지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기록과 전시물이 잘 정비 되었다. 특히 3층 유엔의 역사와 활동등을 알 수있다. 참전 배경에 대해 알고보니 매우 가슴 아픔고 안타깝다. 부산에 유엔 기념 공원이 조성 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우리들은 모두 6*25 전후 세대이므로 당시의 고통과 아픔에 대해 실감 할 순 없어도 부모님들이 겪은 고통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된다. 당시 부모님들에게 들은 전쟁에 대해 모두 화제가 되었다.
전쟁기념관을 돌아보며 안보 앞에서는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한다는 공동체 의식의 중요성을 새삼느낀다. 또한 다시는 전쟁의 참극을 겪어서는 절대 안된다. 전시관이 워낙 넓고 학생들로 복잡하다보니 관람에 집중이 잘 안되거 친구간의 간격이 자꾸 벌어져 중간 중간 지킴이가 필요하다.
전시관의 규모나 내용물이 엄청나게 많다. 진영환은 다리가 불편함에도 열심히 관람한다.
3층까지 돌아보니 12시가 되었다. 나도 처음 오는 곳인데 사전 답사를 못하여 식당예약을 못하였다.
찾고 있던중 운좋게 삼각지는 대구탕이 유명하다는 정보를 통해 식당을 찾아갔다.
자원 대구탕집 3층으로 자리잡으니 완전 안성맞춤 으로 우리를 위해 준비된 자리가 되었다.
내장 대구탕이 일품이라며 만장일치로 모두들 날은 더워도 맛있게 먹는 모습이다.
그간 결산 결과를 보고하고 친구들 동의를 얻어 두이 10월 출판 기념 행사에 삼십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식사후 카페를 찾아 둘러보다 운좋게 우리 모두가 이야기 나누기 좋은 공간을 찿았다.
참 다행이다. 사전 답사를 못해 염려했던 것들이 술술 잘 해결되니 기분이 가벼워진다.
옥선 회장 고유의 진행 시간이된다. 오늘 전쟁 기념관 돌아본 소감에 대해 돌아가며 이야기를 나눈다.
참 유익하고 필요한 시간이다. 각자가 보고 느낀 점을 통해 서로의 생각과 공감대로 더욱 가까와짐을
알 수있다.
오늘도 정다운 친구들의 만남과 즐거운 담소의 시간으로 빈 마음을 가득 채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사랑하는 22기 친구들아! 모두모두 문화탐방 사랑하고 열심히 참석해서 고마워.
오래도록 건강하고 행복하기 바란다.
7월 두이 문화 탐방 안내
* 가는곳 - 영화감상 (삼성 코엑스)
* 일시 - 7월 18일 화요일 10시 30분
* 만남 - 삼성역
황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