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님들의 외출
2010.01.20 23:21:33 조회696
오랜만에 복희 아우를 만나러 이 방에 왔는데
낯선 이름이 눈에 확 들어오지 뭐에요.
어찌나 반갑던지 뒤로 장을 넘겨 보았지요.
그동안 복희 아우 혼자 훈김을 넣었던 방을
이젠 친구들과 함께 윤기를 내고 있군요.
오정순님은 익히 아는 분이고,
한길자님은 국내에 계신 분이니
언제고 만날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되고,
최순희님, 조윤주님은 외국에 사는 동문이네요.
이렇게 누구의 누구가 아닌
그저 온전한 자신의 이름으로
다시 여고 동창들을 찾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여러분의 다시 만남과
아울러
복희 아우의 등단을 축하 합니다.
앞으로 이복희 아우의
편안하고 따뜻함이 묻어나는 글을
우리 함께 기대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