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년 눈구경을 못보고 지내던차 3월도 다 지나려는 오늘 눈다운 눈 함박눈이 펄펄 내린다.
서너시간은 내렸는가 근처집 지붕이며 옆집뜰이며 우리집 모종 만드는 온상이며 상추밭까지 하얗게 쌓이는
광경을 내다 보며 그놈의 코로나도 요렇게 하얗게 모두 묻어 버리면 얼마나 좋겠노 하는 생각에 잠긴다.
그런 풍경도 잠간 .. 비로 변하더니 그새 구름사이로 햇빛이 반짝이며 눈을 녹이니 참새 무레가
옆집 넓은 마당에 날라와 먹이를 찾고, 우리집 상추밭위에 소복히 쌓였던 눈도 어느새 다 녹아
싱싱한 얼굴을 들어낸다. 하루 몇시간새에 이렇게 변해가는 모습을 물끄럼히 내다볼수있는 여유스런 시간을 갖게됨에 이 또한 감사.
회계사의 방문예정일이라 그간의 숙제를 마친후여서 후련함을 느낀데다가 곧이어 ..
"감기에 걸렸읍니다. 이번주까지는 쉬겠읍니다." 란 멜을 받고나니 긴장감이 풀려
마음까지 편해지는걸까? 3월이 회사의 연도말이라 아직 할일은 많이 남아있지만..
지난주 東京都에 코로나 확진자가 갑자기 늘어나면서 이번 주말은 不要不急한 외출외에는
자제해달라는 東京도지사의 요청을 26일 발표함에 이어 도쿄도에 인접해있는 4현인 내가사는
神奈川県을 비롯해서 千葉県、茨城県、山梨県의 4도지사들이 모두 잇다라 요청했는데 ..
나 개인으로선 너무 늦은건 아냐? 하는 불심감도 있으나 더한 경제침체에도 신경쓰는
정치가의 입장에선가?? 자제 해달라는 요청에 얼마마한 효력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큰 백화점이며 휴업으로 들어간 상점이 많아 뉴스의 화면에선 사람의그림자가 거의 보이지는 않는다.
이러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퍼센트로 볼때 16.8%는 거의 상관없다로 생각하는 층이 젊은이들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전해온중에는 고령이거나 지병을 갖고있는사람이 잘 걸리고 사망하는 예가 많다는 것에서일까?
하지만 젊은이들이야말로 자기는 건강하다 면역력도 괜찮다에서 오는 편견의 무서움을 나는 생각해 본다.
증세를 빨리 느끼지 않고 있기에 나는 상관없다 괜찮다 라고 생각하여 자제를 하지않고 있지않나 싶어서다.
모르는 사이에 감염된 젊은이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확산시키고 있지않나 하는 생각은 나 뿐일까??
나는 나대로 많이 신경쓰고 있음은 나자신이 고령이기도 하고 만약 내가 모르는새 묻어온 바이러스로
인하여 내 가족과 내 주위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도 각별히 세심한 주의는 하고있기 때문이다.
인명도 중요하고 내 주위 어느 한나라 뿐이 아니라 세계의 경제적 타격이 더욱 극심하게되니
우리가 살아 남기 위해서라도
많은 불편은 감수하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를 어서 빨리 퇴치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