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에 올린 글과 내 사진을 보고 L.A.에서 정애로부터 메세지가 왔습니다.
그 동안 잊고 살았던 내 여고시절이 한달음에 다가와 그 반가움이란~~
유일한 여고 친구 종숙이에게 알리고 며칠 후 본조를 찾아서 만나고 그동안의
동문회소식을 들었지요.
아마 거의 모든 동기들이 올해나이가 60세. 다들 우리나라 현대사를 몸소 겪으며
살아냈을 겁니다. 이번 졸업 40주년행사를 치르게 된 것도 아직은 건강하고 힘있고
젊은 에너지가 받쳐주기 때문일 겁니다.
그 준비를 위해 애쓰는 친구들에게 우리가 해야할 일은 가능한 많은 친구들에게
이 소식을 알려 여고시절의 그 즐거웠던 추억과 즐거움을 함께 다시 갖도록하는
일이겠지요. 그 동안 내가 살아오면서 수도여고 졸업생임을 얼마나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곤 했는지~``
이제 2012년 11월 3일.세종문화회관 B1층 "설가온"에서
남영동과 파리제과. 숙대앞 A- ONE떡볶기의 옛 추억을 다시 그려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