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의 단풍터널을 만나러 갔다. 절정은 살짝 지나서 떠나는 단풍을 배웅했다.
이어서 하남위례길의 메타세콰이어길의 단풍을 만끽하며 걸었다.
18,000보, 약 12km쯤 되는 제법 긴 거리를 걸었는데 힘들다는 내색을 하는 친구들이 없었다.
걷기를 계속하며 확실히 단련이 된 것 같았다.
뜻밖의 선물같은 성내천변의 초겨울 코스모스 하나로도 행복한 하루였다.
<오늘 친구들의 소감>
하은희 :
성내천변 코스모스
만추의 가을에 코스모스 벌판
그 모습이 신통방통
가을의 끝자락을 붙들고
감탄을 자아내는 친구들의 탄성
발은 혹사, 온몸은 다소 고되지만
기분좋은 하루였어
담주 수요일에 또 만나자.
이삭줍기: 빨간 보석같이 아름다운 산수유 열매 줍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