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우리를 기다려준 꽃섬 자라섬의 꽃들 -
구절초, 핑크뮬리, 백일홍, 버베나, 가우라, 칸나, 부용 등 꽃들에게 감사했다.
우리가 꽃인듯 향기롭게
춘천 공지천을 지나 의암호 위를 거쳐 붕어섬을 내려다 보는 삼악산 케이블카도
우리의 수다꽃을 바라봐 주었다.
까르르 깔깔 --
우리가 20세인듯 발랄?하게
삼악산에서 만난 단풍은 울긋불긋 우리의 맘을 물들였다.
어머나... 친구 얼굴도 단풍들었네...
까페에서 수다꽃을 더 피우고......
못말리는 은소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