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걷기 참여를 못한 명재숙을 찾아가는 꽃걸음이다.걷기 후 재숙이를 만나는 것이다.
양재천에 벚나무 단풍이 한창이라는 소리를 듣고 양재천 걷기를 했다.
신분당선 양재시민의 숲역에서 출발하여 단풍길을 이리저리 걸었다.
웬 횡재일까 빨간 단풍 노란단풍이 절정이었다.
마냥 좋아서 발걸음이 둥둥 떠다니는 듯했다. 우이령 단풍도 절정이어서 감사하기 이를 데 없었는데
윤봉길의사의 호를 따서 매현시민의 숲으로 이름이 바뀐 이곳을 매년 오지만 절정을 만나는 것이
쉽지는 않다. 이번에 그 절정을 만난 것이 너무도 좋아서 자꾸 반복해서 말을 했다.
너무 좋다. 어쩌면 이렇게 아름답지?
양재천으로 이어서 갇는데 벚나무 단풍이 떨어지지도 않고 멋있데 물들어 있어서 행복했다.
게다가 은행나무 잎이 진짜 밝은 노란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이런 예쁜 색도 드문데
올해는 단풍이 말라 떨어지도 있는데 이 지역은 기온 습도 햇빛이 잘 맞는지 특히 아름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