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이런 때도 있습니다 강명자2005.10.29 20:48:48 조회540 살다보면 이런 때도 있습니다. 삶에 대한 가치관이 우뚝 서 있어도 때로는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가슴에 품어온 이루고 싶은 소망들을 때로는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긍정적이고 밝은 생각으로 하루를 살다가도 때로는 모든 것들이 부정적으로 보일 때가 있습니다. 완벽을 추구하며 세심하게 살피는 나날 중에도 때로는 건성으로 지나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정직함과 곧고 바름을 강조 하면서도 때로는 양심에 걸리는 행동을 할 때가 있습니다. 포근한 햇살이 곳곳에 퍼져 있는 어느 날에도 마음에서는 심한 빗줄기가 내릴 때가 있습니다. 따스한 사람들 틈에서 호흡하고 있는 순간에도 문득, 심한 소외감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행복만이 가득할 것 같은 특별한 날에도 홀로 지내며 소리없이 울고싶은 날이 있습니다. 재미난 영화를 보며 소리내며 웃다가도 웃음끝에 스며드는 허탈감에 우울해질 때가 있습니다. 자아 도취에 빠져 스스로에 만족함 중에도 자신의 부족함이 한없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호흡이 곤란할 정도로 할 일이 쌓여 있는 날에도 머리로 생각할 뿐, 가만히 보고만 있을 때가 있습니다. 내일의 할 일은 잊어버리고, 오늘만을 보며 술에 취한 흔들리는 세상을 보고픈 날이 있습니다. 늘 한결 같기를 바라지만, 때때로 찾아오는 변화에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한 모습만 보인다고 하여 그것만을 보고 판단하지 마십시요. 흔들린다고 하여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지 마십시요. 사람의 마음이 늘 고요 하다면, 그 모습 뒤에는 분명 숨겨져 있는 보이지 않는 거짓이 있을 것입니다. 가끔은 흔들려 보며 때로는 모든 것들을 놓아봅니다. 그러한 과정 뒤에 오는 소중한 깨달음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시 희망을 품는 시간들 입니다. 다시 시작하는 시간들 안에는, 새로운 비상이 있습니다. 흔들림 또한, 사람이 살아가는 한 모습입니다. 적당한 소리를 내며 살아야 사람다운 사람이 아닐까요? ㅡ <내 마음의 휴식이 되는 이야기> 中에서 ㅡ 수정 삭제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등록일 조회 16 여기도 모두 손님이 이 충자 13 2006-01-15 493 15 12기 친구들아2 김희선 2006-01-13 515 14 ☆ 12기 선배님들께 -새해 인사 드립니다-2 이경자15 2006-01-01 554 13 ▲ 12기 선배님께. 금강산 구경 하세요4 이경자15 2006-01-01 473 12 12월의 엽서3 강명자 2005-12-13 493 11 이청자 총동창회장님~3 장금자 2005-12-07 531 10 잘가라 민자야1 명자 2005-12-02 507 9 낙엽 쌓인 길에서2 강명자 2005-11-30 460 8 사랑합니다.3 김주일 8 2005-11-17 657 7 추억의 차 한잔6 임중자15 2005-10-31 499 6 ♧사랑보다 우정이 좋아♧2 정금자2 2005-10-31 428 5 시월의 마지막 주일과 마지막 날을 동문들과 함께 하고 싶어요..3 강명자 2005-10-30 513 살다보면 이런 때도 있습니다2 강명자 2005-10-29 541 3 반갑습네다1 강명자 2005-10-29 557 2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3 이주실(14) 2005-10-05 598 이전1…234567891011 제목 내용 제목+내용 댓글 이름 닉네임 아이디 검색
살다보면 이런 때도 있습니다 강명자2005.10.29 20:48:48 조회540 살다보면 이런 때도 있습니다. 삶에 대한 가치관이 우뚝 서 있어도 때로는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가슴에 품어온 이루고 싶은 소망들을 때로는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긍정적이고 밝은 생각으로 하루를 살다가도 때로는 모든 것들이 부정적으로 보일 때가 있습니다. 완벽을 추구하며 세심하게 살피는 나날 중에도 때로는 건성으로 지나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정직함과 곧고 바름을 강조 하면서도 때로는 양심에 걸리는 행동을 할 때가 있습니다. 포근한 햇살이 곳곳에 퍼져 있는 어느 날에도 마음에서는 심한 빗줄기가 내릴 때가 있습니다. 따스한 사람들 틈에서 호흡하고 있는 순간에도 문득, 심한 소외감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행복만이 가득할 것 같은 특별한 날에도 홀로 지내며 소리없이 울고싶은 날이 있습니다. 재미난 영화를 보며 소리내며 웃다가도 웃음끝에 스며드는 허탈감에 우울해질 때가 있습니다. 자아 도취에 빠져 스스로에 만족함 중에도 자신의 부족함이 한없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호흡이 곤란할 정도로 할 일이 쌓여 있는 날에도 머리로 생각할 뿐, 가만히 보고만 있을 때가 있습니다. 내일의 할 일은 잊어버리고, 오늘만을 보며 술에 취한 흔들리는 세상을 보고픈 날이 있습니다. 늘 한결 같기를 바라지만, 때때로 찾아오는 변화에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한 모습만 보인다고 하여 그것만을 보고 판단하지 마십시요. 흔들린다고 하여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지 마십시요. 사람의 마음이 늘 고요 하다면, 그 모습 뒤에는 분명 숨겨져 있는 보이지 않는 거짓이 있을 것입니다. 가끔은 흔들려 보며 때로는 모든 것들을 놓아봅니다. 그러한 과정 뒤에 오는 소중한 깨달음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시 희망을 품는 시간들 입니다. 다시 시작하는 시간들 안에는, 새로운 비상이 있습니다. 흔들림 또한, 사람이 살아가는 한 모습입니다. 적당한 소리를 내며 살아야 사람다운 사람이 아닐까요? ㅡ <내 마음의 휴식이 되는 이야기> 中에서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