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차 LA 국제 백합 동문회 - 2 -
2010.10.13 12:01:34 조회633
10월10일
오늘 스케줄은 오전 부터 각 기별로 동문들을 초대하는 날이다. 일요일이다. 아침 일찍 성당을 다녀와
7인승 승합차를 대절하여 약속한 10시 30분에 마추어 쉐라톤 호텔로 동기들을 모시러(?) 갔다. 약속된
시간에 친구들은 호텔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반가운 만남이다. 젊은 후배들은 Museum 방문하고
점심을 한다 하는데 8기 동문은 JJ Grand 호텔에서 만나 즐거운 만남을 갖기로 했다.
7 친구를 실은 승합차는 고속 도로를 달린다.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서로 만나 수다를 떠는 동안
벌써 약속된 장소에 도착 했다. 일요일이라 모두 교회에 갔다가 온다던 친구들은 아직 도착 하지 않았다.
조금 기다리니 속속 친구들이 들어온다. 들어오면서 모두가 반가운 환호성을 지른다. 점심을 시켜 놓고,
작은 마음의 선물을 서로 주고 받으며 마음을 나누었다. 오후 3시 행사장으로 향 했다. 도착한 시간은 4시…
행사장 Open 시간은 오후 5시 반, 동문들은 5시-5시 반까지 모여서 기다렸다. 5시 반이 되자 행사장 문이
열렸다. 모두 자기 테불을 찾아서 기다렸다.
1부
고명희(22)의 동문의 사회로 시작을 열고, 다음은 다시 MC Paul Kim으로 넘겨 졌다.
첫, 순서로 총 동문회 부회장인 이옥선(25) 동문의 Fashion Show가 시작 되었다. Black & Gray 톤의
작품을 입고 동문 모델이 등장 한다. 2회의 정금자 선배님, 아틀란타에서 오신 김복희 선배님, 일본에서
온 탁명숙 후배, 나이를 먹지 않는 영원한 젊은 멋쟁이 김정덕 후배등… 스테이지에서 워킹 하는 모델들은
모두가 젊고 발랄한 모습이었다. 이분들을 누가 할머니라 하겠는가?
수도 동문의 어머니를 갖고 있는 아들과 딸들게게 ‘너희 어머니는 이렇게 젊게 살고 있다고’ 소리쳐 주고
싶었다. 이런 마음은 나의 욕심일까? 은발의 멋진 복희 선배님은 걷는 모습도 우아하고 멋지셨고, 우리의
왕언니 정금자 선배님의 날씬한 몸매와 걸음 거리는 젊은이들과 함께 해도 당당 하셨다. 마지막 스테이지,
빨간 드레스의 화려한 등장은 모두가 희망찬 젊음이었다. 빨간 옷의 모델들 사이로 등장하는 작은 거인
“이옥선 디자이너” 걸어 나오는 모습도 당당하다. 이런 후배가 있다는것, 역시 수도인임이 자랑 스러웠다.
1부는 이렇게 끝나고 2부로 이어졌다.
2부는 만찬과 축제의 시간이다.
고명희 (22) 후배의 사회로 문을 열고, MC는 다시 Paul Kim으로 시작 된다.
가장 젊은 후배들이 앞으로 나와 축배를 했고 다음은 장기자랑으로 이어졌다.
심사 위원님은 이숙원(5) 이안희(5) 김복희(6) 안헤봉 은사님
심사 기준과 심사평은 6기의 김복희 선배님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아차상, 아차차상, 아차차차상 으로 했다.
대상은 워싱톤 동문회의 노바디 노바디.
검정 드레스의 여인들, 움직은 동작은 모두가 젊음이었다.
최우수상은 백조의 호수…
흰옷으로 단장한 발레리나는 모두가 우스운 모습의 못난 백조였다. 그 모습을 보고 모두 허리를 잡고
웃음 바다를 이루었다.
특별 출연으로
16기의 박승련 동문의 독창
누리회 댄스 서울 동문들…
댄스 Stage #1
장기 자랑, 4회 이상 국제 동문회 참가자에 대한 시상식,
다시 댄스 Stage # 2 …… 행사장 과 계약된 시간 11시가 되었다. 행사는 거의 끝나가고 있었디.
남아 있는 몇 가지 순서가 있었는데… 전화가 울린다. 11시에 약속한 차가 대기중이라고 하여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하고, 남아 있는 친구들과 아쉬운 작별을 하며 행사장을 떠났다. 집에 돌아오니, 밤 12시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