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여고 60년사- 발간을 끝내고..
역대 동문회장.
제3회 백합 합창제와 제1회 1995년 남가주 국제 동문회
제 4회 2004년 시카고 국제 동문회
홈 커밍데이. 각기 동문 모임
60년사(겉표지) 60년사에 수록된 이모저모 페이지들 (573 P)..
수도여고 60년사(안표지)
교훈과 교화 백합. 교목 은행나무
옛 교정. 다시 가보고 싶은 학교 (후암동)
아름다운 새 교정과 백합동산 (신대방동)
수도여고 개교 60주년을 축하합니다 ! ! 광고 사진
워커힐 행사에서 방희자(14회)님의 60년사 경과 보고
태풍의 눈 가운데에서의 평온함처럼 포토 살롱에서
아직도 상흔처럼 수도여고 60년사 573 페이지가 파노라마처럼
고희(70세)우산(80세)을 맞을 때는 더 생생하겠지요.
전해 겨울에서 올해 그 답답한 초 여름까지 옥고를 치르듯 했지요.
추억깃든 독백으로 화려한 담소로 빛을 보게되는 대 작업이었지요.
경건하게 조심스럽게 정확한 내용에 근거하여 심혈을 쏟았지요.
누가 무엇을 어떻게 썼고 어떤 형식으로 편집해서 어느 장에 있는가 까지도
그렇게 집착과 치밀과 혼혈의 정신으로 반년을 보냈지요.
피치 못할 약속으로 집안 사정으로 잠깐 자리를 비우다가
환기가 않되는 비좁은 사무실에서 먼지 알러지에 감기에 재채기 콧물까지
벌건 눈발에 고통을 받으면서도 우린 만들어야 했습니다.
60권 앨범을 일일히 넘겨가며 교복.교가.교훈.
학교 모습의 변천사를 발췌하며, 역사적인 사진을
예리한 안목과 판단으로 선택할때,우린 또 한번 60년사를 확인하고 있었지요.
광고섭외. 첨가된 원고 청탁, 뒤안길에 묻혀 버릴뻔했던
28기 이상 우리 후배들을 찾아 에피소드 원고청탁에
각기 동문 활동 사진 수집과 졸업연도의 확인 등은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 하는 피 말리는 작업과정이었지요.
색감부터 글씨체 편안하고 조화있는 지면배정 등등으로
밤 10시가 훌쩍 지나면 가족들에게 어찌나 미안한지요.
어휘가 일치되지 않고, 마지막 O.K 하려는 순간,
60년사가 잘 나와야 한다는 강박에 내내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는
방희자 선배님의 고뇌는 마치 호수위를 떠다니는 백조가 유유자적해 보여도
물밑에서의 두 갈퀴는 분주하게 피를 흘려야 하는 모습과 같은 고통이었지요.
이제 혹여 무관심과 추억으로 묻힐 뻔 했던 수도 60년 이야기가
훌륭한 동력자들에 의해 문서로 보존되게 되었습니다.
60년사를 만들기 위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기틀을 만들어 주신
편집 내내 다둑여주시고 힘을 주신 이청자 동문 회장님.
가장 든든한 자료로 남게 해주신 백합동문회보 발간 회장님들,
고언과 직언을 아끼지 않던 인하 출판사 사장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우리 편집인의 큰언니, 교통정리에, 벤뎅이 속같은 후배들
달래가며 애쓰던 "우리의 호프"방희자 선배님 !
광고. 사진 등 몸으로 뛰는거면 마다않던 파리지엔느 같던 이경자 선배님 !
때를 가리지 않는 자료요청에도 언제나 O.K로 전하던 내 친구 박경애 !
순발력과 세련된 안목의 우리의 막내 주순희 후배 !
이제 숙제 없이 만나고 보고 싶다. 정들었지요.
이제는 폐간된 백합 동문회보 편집인으로 지냈지요.
내가 아닌 우리 모두의 힘이 수도여고 60년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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