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는 지금 (12월 11일)
2006.12.12 12:24:52 조회811
크리스 마스가 보름도 않남았다
온 동네는 크리스 마스 츄리로 불야성을 이룬다
그런데 요즈음 동부의 날씨는 봄을 방불케 한다
연일 좋은 일기로해서 사람들의 옷차림도 가볍다
미국인들은 10월만 되면 골프 클럽을 깨끗하게 닦아서 창고속에 보관하는게 보통이라던데
그래서일까 화창하고 온화한 날씨에도 골프장은 전세낸 기분이다
쫓기지 않으며 여유롭게 라운딩하니 마음에 평화가 깃든다
뒷팀들이 바싹 뒤를 따르며 기다리고 있을때의 기분 ?
대신에 우리가 앞팀을 기다리고 있을때는 제법 여유롭다
그러나 그것역시 재미있는 골프는 아니다
겨울철 골프는 이런 저런 신경쓸것 없어
날씨만 받쳐준다면 금상첨화다
다음주에는 금주보다도 더 따뜻하다는 예보다
일기예보에 민감한 골퍼들은 월요일부터 전화가 바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