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 과 여우 (세상을 사는 사람들 씨리즈 -2- )
2010.11.18 14:28:28 조회827
이런 이야기가 있다. 두 친구가 길을 가다가 큰 곰을 만났다. 그 중 한 친구는 혼자 나무 위로 재 빨리 올라가 몸을 피했고, 남겨진 친구는 곰이 다가 오자 길가에 드러누워, 죽은척 숨을 쉬지 않았다. 친구에게 다가온 곰은 이리 저리 냄새를 맡아 보고 죽은 사람이라고 생각 했는지 그냥 사라져 버렸다. 곰이 사라지자 나무위에 올라갔던 친구가 내려와 “곰이 자네 귀에 대고 뭐라고 하던가?” 하고 물었다. 친구는 “저기 나무에 올라간 사람을 친구라고 생각하지 말게 위험에 처한 친구를 버리고 혼자 살겠다고 올라간 저 의리 없는 사람은 너의 진정한 친구가 아니니 버려 버리게 하고 가더군.”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뙈놈 이 챙긴다”
“여우 같은 여자와는 살수 있어도 곰 같은 여자는 살수 없다"
곰 같은 사람, 여우 같은 사람...
곰 같은 사람과 여우 같은 사람의 마음을 비교해 본다.
곰은 미련한 동물일까? 흔히 생각하기를 곰은 미련한 동물로, 여우는 꽤가 많고 때에 따라 요리 조리 상황을 잘 바꾸는 동물로, 흔히 전설의 고향에 자주 등장을 한다. 사람 마다 모두 생각이 다르겠지만, 때로는 곰이 여우보다 더 지능적일수 있는 동물이 아닌가 싶다. 곰을 미련하다고 생각 하는것을 다시 짚어 본다. 세상에는 여러 모습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 곰 같은 사람, 여우 같은 사람…정말로 곰은 미련한 것일까? 몸 집이 미련 스럽게 크고 행동이 느리니, 속 마음 또한 미련 하다고 생각 한다면 오산 일수도 있다.
곰 같이 겉으로는 미련해 보이는 사람의 계산이 여우 같이 재주가 많은 사람을 능가 하는 수단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자기는 재주가 없어 아무것도 못 한다고 하면서, 주위 사람들을 모두 이용하여 자기것을 만드는, 곰 같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재주가 많다는 여우 같은 사람은 지혜를 총 동원하여 곰이 할수 없다는 모든것을 해 주고 나면, 결론은. 여우의 재주는 곰의 재주로 넘어가 버린다. 그때 서야 무릎을 탁 치는 여우… 곰과 여우 는 누가 더 현명 했을까? 여우는 바보였을 뿐이다.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뙈놈이 챙긴다”는 말 보다 “재주는 여우가 넘고, 실속을 챙기는것은 곰이다” 가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