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생 /김정원 장금자http://marina5765.com 2006.07.17 11:51:59 조회601 ♣소생 /김정원♣ 해가 지면 밤이던가 어둠 속 망각의 눈 감는다 해가 뜨면 아침이라했고 깨어남에 부시어 눈 뜬다 나날에 죽었다가 나날에 살아남이 기이하게 예사롭다 하품은 하루의 허망한 거품을 거둬내고 맨눈물 두어 점 뚝 살아 있는 증표로 뺨에 찍는다 뿌우연 낮과 캄캄한 밤의 두 점 사이를 가르며 오늘도 시작인 저 언덕을 오르는 일 아침 나팔꽃같이.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등록일 조회 11 Happy New Year!!! 장금자 2007-01-01 592 10 일상의 향 /김정원3 장금자 2006-11-22 665 9 낙엽 /김정원1 장금자 2006-10-09 801 소생 /김정원2 장금자 2006-07-17 602 7 모교 60주년 기념에 부쳐 /김정원2 장금자 2006-05-21 601 6 오월의 손님/김정원 장금자 2006-05-20 652 5 숲/김정원 장금자 2006-04-16 583 4 벚꽃 만개한 날/김정원2 장금자 2006-04-16 586 3 봄산/김정원 장금자 2006-04-16 634 2 새해 아침에/김정원 장금자 2006-04-16 561 1 3회 선배님방에서... 장금자 2006-04-16 712 123 제목 내용 제목+내용 댓글 이름 닉네임 아이디 검색
소생 /김정원 장금자http://marina5765.com 2006.07.17 11:51:59 조회601 ♣소생 /김정원♣ 해가 지면 밤이던가 어둠 속 망각의 눈 감는다 해가 뜨면 아침이라했고 깨어남에 부시어 눈 뜬다 나날에 죽었다가 나날에 살아남이 기이하게 예사롭다 하품은 하루의 허망한 거품을 거둬내고 맨눈물 두어 점 뚝 살아 있는 증표로 뺨에 찍는다 뿌우연 낮과 캄캄한 밤의 두 점 사이를 가르며 오늘도 시작인 저 언덕을 오르는 일 아침 나팔꽃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