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산/김정원 장금자http://marina5765.com 2006.04.16 14:13:17 조회633 봄산/김정원 산새 우짖는 나뭇가지 밑 밤새 태어난 원추리 초록 어린 잎새가 산을 물들인다. 싸리나무 무더기들 가솔답게 계곡물에 귀 씻으면 뒹굴러가는 세상은 저켠 바람 이끌고 가는 숲은 빈 가슴에 자리 내어주고 소리 없는 말의 평안함이 된다 나는 나무옆의 나무 발부리에 물기 올라 드디어 나무의 자유로 눈물 핑 돌 때 산수유 수유 사이로 바람 지나가고 내 속의 한 마리 새로 다시 노래를 한다.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등록일 조회 11 Happy New Year!!! 장금자 2007-01-01 591 10 일상의 향 /김정원3 장금자 2006-11-22 664 9 낙엽 /김정원1 장금자 2006-10-09 801 8 소생 /김정원2 장금자 2006-07-17 601 7 모교 60주년 기념에 부쳐 /김정원2 장금자 2006-05-21 600 6 오월의 손님/김정원 장금자 2006-05-20 651 5 숲/김정원 장금자 2006-04-16 583 4 벚꽃 만개한 날/김정원2 장금자 2006-04-16 586 봄산/김정원 장금자 2006-04-16 634 2 새해 아침에/김정원 장금자 2006-04-16 561 1 3회 선배님방에서... 장금자 2006-04-16 711 123 제목 내용 제목+내용 댓글 이름 닉네임 아이디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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