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선 동문께서 수필집 『평생에 잘한 일』을 출간하였습니다. 환갑 때 첫 수필집 『사는 재미 편한 재미』를 발간하고 이번에 칠순을 맞아 두 번째 내는 수필집이라고 합니다.
저로서는 제주 국제 동문회 얘기, 22기 수필집인 『상아당 연가』 출판 뒷얘기 등 수도여고가 소재가 된 글에 먼저 눈길이 갔습니다.
편안하고 쉬운 문장은 웃다가도 깊은 생각에 잠기기도 하면서 단숨에 읽게 하였습니다.
본인의 수필 외에도 사부님, 딸, 아들, 며느리, 사위, 손녀들, 사돈분들의 글도 함께 실려 있어 단란하고 진솔한 가족들의 모습을 미소를 머금고 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