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 '김난순'이가 숲해설가로 활동한다는 '길동생태공원'을 방문하기로 예약한 날!
전날부터 비 예보로 걱정을 하였는데 우리들의 기도 덕인지 많은 비를 맞지는 않았다.
졸업하고 처음 만나는 난순이는 숲해설가로 자원봉사를 하며
자연과 더불어 살아서 그런지 편안하고 곱게 나이 먹고 있었다.
수제 비누와 비누 케이스 만드는 체험을 한 후 생태공원을 한 바퀴 돌며 해설을 들었다.
처음 본 식물도 있었고 알고 있어도 기억이 나지 않는 이름들을
떠올리며 사진도 찍어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자연을 파괴하지 않고 보존해 가며 아껴야 하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되었다.
윤영숙 방장님이 칠순을 자축하며 맛있는 점심식사를, 박지오가 커피를, 한혜림이 케잌으로 친구들을 행복하게 해 주었다.
친구들에게 아낌없이 베풀려고 하는 마음들이 마냥 고맙고 예쁘게 다가온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