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화반 4/18 : 봄비와 함께 즐긴 싱그러운 대공원의 하루.
오늘 요란한 강풍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를 듣고 집을 나서니
조금은 일기예보가 마음에 걸린다.
그래도 시간이 되니 12명의 친구들이 모였다.
그간 마음고생을 한 옥련친구가 나오니 모두 부퉁켜 안고
그간의 소식과 반가운 마음들을 전한다.
우린 오늘의 일정을 정하고 지하철역을 빠져나오니
싱그러운 봄을 알리는 봄비가 살그마니 내린다.
봄날의 정취를 황사에 빼앗긴 요즈음 그래도 어김없이 꽃들은 피어나고
물오른 나뭇가지가 초록으로 변해가는 자연의 섭리는 신비롭기까지 하다.
봄이 온통 물든 이곳, 대공원에서 오늘도 우린 이곳 저곳을 찾아 거닐어 본다.
대공원 입구 '웰컴 가든'을 지나 1컷 인증샷을 찍고
'만남의 광장'-> 'HERO GARDEN'-> '서울랜드 다리'->
'CAFFE BENE'앞 쉼터에서 친구들은
각자 가져온 많은 간식들을 나눈 후 '장미 다리'-> '서울랜드 다리'->
조각공원을 지나 '국립 현대 미술관' 내에 있는 '라운지디'를 향해
오르막 길를 따라 걸었습니다.
우린 이곳에서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와 해산물 볶음밥을 맛있게 먹은후
겹벚꽃이 아름다운 '대공원 동물원'에 도착하여 활짝 핀 겹벚꽃을 보며
일상에 지친 스트레스를 날려보내고 '목이 긴 기린관'을 지나 '홍학'들의
난무를 보며 한껏 즐기고 '테마가든'-> '미리내 다리'를 지나
'카페 고고'에서 안경자 친구의 배려로 단팥죽과 카페라떼 등을 맛있게 먹으면서
옥련 친구의 그간의 이야기와 건강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눈후
우린 다시 '만남의 다리' 앞 벤치로 자리를 옮겨 쉼의 시간을 갖고
옥련씨표 케익을 먹으며
그간 지내온 못다한 이야기를 나눈후 각자 집으로 향했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13,238보 걸었네요.
* 안경자 친구! 땡큐야요!!
* 오늘 함께한 친구들!
고맙습니다!!
* 오늘 참석한 친구들 :
강희선 김경희 박은수 박찬자 송정자 안경자 양명선
장추자 정순영 주옥련 황윤옥 김미자 (하트)~~^^
글 : 김미자
사진 : 장희수 김미자
장희수 사진 3장
김미자 사진 12장
2023. 4. 18. 화요일
이경자(菊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