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에서 가진 15기 전체모임~
2023년을 맞아 어느새 1월이 후딱가고 입춘이 지나서 날씨가 봄을 맞은 듯 따뜻해 진 오늘~
그동안 임원진들이 준비한 15기 전체 모임을 서울대공원에서 가졌다.
오전 10시 30분, 대공원역에는 32명의 반가운 친구들이 모였다.
작년 팔순여행에 오지 못했던 김남순과 오금주가 와서 모두들 무척 반갑게 맞았다.
모임의 취지는 지난 해의 활동 보고가 총동문회에서 1등상, "언제나 청춘상"을 수상한 상금으로
뒷풀이 축하연 겸 금년에도 활발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자는 다짐이다.
이를 준비한 김경희 총무의 안내로~ 공기 맑고 산수와 주변경관이 수려한 서울대공원으로
들어서서 단체사진을 찍었다.
앞줄에 앉고 뒷줄에 서고~
그래도 빼곡하니 맨앞에 무릎을 굽혀 앉기도하면서 마냥 밝은 표정으로 포즈를 취한다.
우리들의 모습이 재미있는지? 지나가던 등산객이 뒤돌아보며 엄지 척 을 해 보인다!
포근한 날씨에 옷도 가볍고 발걸음도 가벼워 걷기에 신난 친구들 15명은 서울랜드 앞으로
돌아서 식당으로 향하고~
적당히 조금만 걷고 싶은 친구들 10명은 중간 길로 걸어서 식당으로 향하고~
그도 저도 걷기에 부담되는 친구들 7명은 코끼리 열차를 타고 서울랜드 앞에서 내렸지만
그래도 식당까지는 꽤 되는 오르막 길을 걸었으니 대공원의 맑은 분위기는 각자 마음껏 즐겼다.
12시에, 쌈이맛 식당에 도착~ 장소 사정상 1호, 2호 방으로 나누어 앉아서
불고기, 쌈밥, 닭칼국수 전골로 메뉴는 푸짐했고 맛도 좋아서 즐거운 만찬이었다.
식후에 우리 테이블은 안경자가 가져온 디카페인 커피와 옆 테이블의 송정자가
나누어준 사과로 후식의 호강도 누렸다.
1호 방에서 식사한 친구들이 2호 방으로 모여, 2023년도 15기 일정에 관한 회의를 진행했다.
김경희 총무의 사회로 김순자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1) 지난 해 15기 활동으로 총동문회에서 수상한 상금 60만원으로
전체 축하연을 오늘 가진 것 (부족 금액은 회비에서 충당)~
2) 김순자 회장과 안희자 부회장의 임기 완료에 지난 2년 간의 노고에
고마운 마음을 담은 박수로 격려하고~
3) 금년에도 매화반과 토레에 더 열심히 참석하여 친교와 건강증진에 힘쓸 것~
4) 졸업 60주년 기념여행 10. 16~ 17 진행에 장소 협의~
5) 총동문회에 4억원을 희사한 홍성혜가 60주년 여행에 참석한다는 소식~
6) 4월부터 시작되는 산악회 행사에서 번개팅으로 3/16 철원, 포천여행 준비 중~
이상의 내용들을 공지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금년부터 회장과 총무의 직을 김경희, 재무에 송정자가 자원봉사로 맡아주어서
15기를 사랑하는 그 열정과 봉사심에 모두 감동~ 감동하여 아낌없는 큰 박수를
힘차게 보내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모두들 다짐을 하였다.
또한 매화반을 맡아 진행하는 김미자 반장과 정순영 총무, 이경자 찍사 그리고
토레 팀장 주옥련이 남편의 병환으로 당분간 활동이 어려워 총무인 김미자가 진행하며
임중자 찍사와의 수고에 모두 큰 박수로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서 격려했다.
김경희 회장과 송정자 재무의 수고와 봉사에 모두들 마음껏 지원한다고 다짐 했으니~ 힘 내시고!
매화반, 토레, 산악회, 60주년 여행에 열심히 참석하여 즐겁고 신나게 건강하게 지냅시다♡
이렇게 오늘의 전체 모임은 아침에 갔던 길을 따라 얼어붙은 호숫가 길을 되돌아~
오후 2시 50분, 대공원역에서 마감했다.
글 / 신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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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임중자
동영상캡쳐사진
사진 /김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