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처럼 음악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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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1월14일 '남산 둘레길'
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오랜가뭄이라 반가운 비다. 그래도 토요일에는 살짝만 내렸으면 좋겠다.
오늘나온친구들
김미자,김정연,김행숙,박찬자, 신 선,임중자,황윤옥, 주옥련. 이상 8명
동대입구역 6번출구로 나와
장충공원을 지나 남산으로 가는길은 계단으로 가는길이있고 차길 옆으로
가는길이 있다.
잘걷는 선 과 찬자는 계단으로 가고 여섯명은 찻길옆 으로가는데
이길이 약간경사가 있어 국립극장까지 오르면 꼭 쉬어줘야 하는데 오늘은
비가와서 앉을곳이 없다.
남산둘레길은 N타워를 향해 오르는 다섯코스가 있는데 우리는그중
경치좋고 걷기에 완만한 북쪽코스( 대략3,4KM)를 걷고있다.
조금가니 석호정에 앉을곳이 있어 쉬고 있으니 먼저간 두친구가
우리를 찾아 되돌아 오고 있다.
고즈녘 하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날씨며 풍경이다
사람도 많지않고 우산을 든 경치도 운치있다.
그래도 우리는 좀쉬었다 가야 하는데 여의치않아 계속 직진하다보니
반가운 한옥의 목면산방이 나와
잠깐 화장실에 들렸다 바로 아래 층계로내려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회현동 밥집으로 가면된다.
그런데 선이가 화장실에서 조금늦게 나와보니 먼저들 가고 아무도 않보여
잠깐 당황했다고 한다.
늦게걷는 친구들 보조맟추느라 늘 애썼는데, 길 잘 아는 선이였기에 다행이지
처음 온 행숙이 였으면 어쩔뻔 했느냐고 한소리 들었다.
생각해보면 늘 맨 뒤에서 챙겨주는 미자친구의 고마움을 다시한번 되새기게된다.
회현동'우리 밥집'은 집반찬으로 우리에게 딱이다.
오늘도 걷고,떠들고,먹고,웃었으니 행복한 하루.
다음주는 설명절이니 잘들지내고 1월 마지막주에 만나 도록 해요 .
※다음모임 공지 :
- 가는 곳 :청와대
- 만나는 시간 : 2023년 2월 4일(토)오전10시30분
- 만나는 장소 : 경복궁역(3호선)5번출구쪽으로 가다가 왼편에 엘리베이터 앞에서 만나요^^
글 /주옥련
사진 /임중자
사진 /김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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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중자
석호정/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활터로서 1630년에 창정되었다고 합니다.1897년(고종23년)어영청의 분원인 남소영터
십팔기 옛터 (현재의 장충공원)으로 이전 하였으나 6.25 전쟁때 소실 되었다가 1970년 현재 이자리에 재건되었으며
1958년 미8군 에로트중령이 남산 석호정 사범인 석봉근씨와 손잡고 청소년들에게 양궁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석호정을 조금 지나 길에서 이산가족 두친구와 만났어요.ㅎㅎ 만난 기념사진.겨울임에도 늦가을 정취 멜랑꼬리한 분위기.
사진/김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