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날
쾌청한 가을 햇살에 압구정에 모여 김밥,따끈한 찰콩떡,물을 받아 들고
버스는 출발~~ 맛있다를 연발하니 죽전에 도착
모두 모여 건강한 웃음속에 가을을 만끽한다
남쪽으로 가니 많은 단풍을 예상치 않았는데 차창밖의 풍경은
황금색 들판과 산들은 물들기 시작 했다
영주를 지나며 길가에 사과밭을 보며 탄성을 울리며
가로수의 은행나무들도 노란옷을 입고 우리를 반긴다
봉화에 도착~ 하늘과 단풍과 고즈넉함의 조화가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적절한 시기를 택한 우리 산악회장님 감사~~~
점심은 닭백숙과 닭불고기 과찬을 맛있게 즐겼다
석천계곡, 닭실마을,정암정. 조용하고 정갈한 마을이 풍요로움이 느껴진다
즐겁고 행복하게 걷는다
저녁식사는 송이전골, 송이향이 물씬나는 전골을 시원하게 먹고
통고산 휴양림으로~~~
# 이틀날
휴양림 안의 자연숲 관찰로 산책으로 아침운동
버스 탑승해서 아침식사 산채 비빔밥, 정성스런 나물들이 일품이다.
불영사로 간다. 아담하고 걷기 좋은 길을 따라서 정말 산천경계를 거닌다.
버스를 달리며 불영계곡을 바라본다.
아직 이곳은 단풍이 이제 막 오고 있나보다.
울진 행곡리 처진 소나무 방문.
건강하고 우람한 소나무를 만난다니 뜻밖이다.
350년이란 세월을 보고 살아온 그 분을 만났다.
점심은 게짜박이 백반 먹어봐야 안다.
망양정, 해돋이 공원, 망양정 해수욕장의 파도에 우리는 매료되어
한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후배들은 동영상을 찍으며 파도와 놀고 있다.
죽변항에서 저녁으로 물회를 먹고 덕구온천으로~~~
아늑한 리조트의 따스함에 즐겁게 온천욕을 하러 대온천장으로
후에 우리는 모두 한방에 모여
목마름을 해결하는 맥주파티로~ 앞으로의 행사와 55/75 여행 준비를
의논하며 즐럽게 깔깔깔~~~
# 마지막날
오늘 아침의 운동은 온천욕이다.
푹신한 잠자리와 온천욕으로 우리는 환해졌다.
아침식사 후 우리는 덕구계곡으로 트레킹
온천의 원천이 솟는 산위 계곡을 따라 걷는데 제법 산악회란 우리의 본분이 떠오른다.
재미있게 세계각국의 13개 다리를 만들어 지나게 하는데 우리는 좀 힘이드네.
중간에 쉬는 팀이 기수별로 보인다.
그래도 우리 15기도 완주한 박찬자가 얼굴을 세워 주었다 화이팅!!!
2시간 완주가 어려운 코스였다.
점심은 장호항에서 회덮밥.
어촌 민속 박물관 견학 후 해변 소나무 산책길을 지나
해학적인 해신당 공원을 지나 내려와
각자 집으로 향할 간어물 장들을 본다.
강릉을 향해 가며 차창밖의 바다와 포구마다 예쁜집들을 보며 예쁘다를 연발~~~
저녁은 강릉 동해 막국수.
이집은 음식점이 아닌 가정집 같은 곳인데 맛이 일품이다.
잘도 찾아낸 준비에 감사!!!!
날은 어둑해 지며 우리의 여정도 끝나가는데 피로도 찾아 오네요.
즐겁고 행복한 2박 3일 이었습니다.
모두 건강하고 언제나 이대로 이기를 바라며 여행을 마쳤습니다.
글. 사진 : 안 경 자 15기
아래 두장은 26기 이성희 후배가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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