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남산자락 답사 - 수표교(水標橋) 2020. 6. 26.
◇ 수표교(水標橋) : 중구 장충동2가 197-1(서울 유형문화재18호)
수표교는 장충단 입구에 있는 조선 전기의 다리로 길이 27m, 너비 7m의 석조 다리이다.
원래는 현재의 청계천 2가에 있었으나 1959년 청계천 복개공사를 하면서 지금의 자리로 옮겨 놓았다.
1973년에는 다리의 서쪽에 있었던 수표석(水標石 : 보물 제838호)을 홍릉의 세종대왕기념관에 옮겼다.
세종 23년(1441)에 수표(水標)를 만들어 마전교(馬廛橋) 서쪽에 세워 청계천의 수위를 측정하여
홍수에 대비하였다.
수표가 세워지기 이전에 이곳에 우마시전(牛馬市廛)이 있어서 마전교라 불렸는데,
그 뒤 수표교라 바뀌면서 이 일대를 수표동이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