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화반 9/26(화) : 가을을 재촉하는 빗속에 '청계'호숫가 전망좋은길'을 걷다.
오늘은 종일 비가 내린다는 예보를 접하고 집을 나섰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와 추석 연휴로 인해 오늘은 단출하게 5명의 친구들이 모였다.
반가운 인사를 나눈 후 양명선 친구는 친구들을 위해 점심으로 무겁게 메고 온
김밥과 용각산 캔디를 우리에게 돌린다.
오늘도 이렇게 좋은 아침으로 시작하고, 대공원역을 빠져나오니 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우린 빗속에 여인이 되어 '입구숲 꽃길'-> '웰컴가든' 앞에서 한컷 인증샷을 남기고
선선해진 날씨에 계절에 맞게 피어난 꽃들을 보며 여유롭게 주변 풍경들을 즐기면서
느긋하게 걷고 또 걸어 '호숫가 전망좋은길'로 들어서 비를 피해 정자에 자리를 잡고 앉아
이른 점심상을 펼치니 이곳이 바로 우리의 낙원이네요.
김밥을 맛있게 먹고 커피, 쵸코렛, 사과를 후식으로 먹으면서 삶의 많은 이야기를 나눈 후
빗줄기가 좀 줄어들자 고즈넉한 대공원 '호숫가 '전망좋은길'을 우리만이 여유롭게 즐기면서
걷고 또 걸어 '해오름다리'-> '무궁화원'-> '부영꽃'단지-> 'HERO GARDEN'을 지나 왔던 길을
되돌아 나와 각자 헤어져 집으로 향했습니다.
비로 인해 많이 걷지는 못했지만 집에 도착하니 8,168보 걸었네요.
* 양명선친구:
빗속에 어려움이 큰데 지고, 메고 온 점심(김밥)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땡큐야요.!!
* 오늘 함께한 모든 친구들!
고맙고 감사합니다.!!
글. 사진 : 김 미 자
편집 : 이 경 자
2023. 9. 26. 화요일
이경자(菊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