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선 장례식 전날 뷰잉 써비스라고 해서 가족 친지들이
마지막으로 죽은 사람이지만 상견례를 하는 행사가 있다.
장의사에서는 시신에게 예쁘게 화장도 시키고 옷도 본인이
평소에 좋와 하는 옷을 곱게 입고 관속에 누워있다 .
관뚜껑을 열어 놓고 관 뚜껑 위에는 화려한 꽃장식이 되어있고
예배를 드리게 되는데 예배가 끝나면 조문객들은 일렬로 줄을서서
시신 앞에서 잠시 묵념을 하는 사람도 있고 친숙한 사람은 얼굴을 맞대고
슲어하는 사람도 있고 손 등에 살며시 손을 얹는 사람도 있다.
이렇게 엄숙한 뷰잉이 끝이나고 다음날 아침에 묘지에 묻히게된다.
시신들이 입는 옷은 다양하다 . 한복 양장 드레스등으로 옷을 입히는데
이번 뷰잉을한 시신은 밍크 코트를 입혔다. 처음 보는 광경에 사람들은
놀래고 어리둥절. 살아 생전 밍크 코트를 엄청나게 좋와 했었나보다.
이곳은 겨울이라도 밍크 코트를 입는 시기는 몇일 안된다.
그러니 이세상에서 많이 입지 못한 원한을 저세상에서라도 싫컨 입으라는
뜻인지 아니면 겨울은 돌아 오는데 땅속에서 추위를 잘 견디라는 뜻인지
혜아릴 길은 없지만 조객들은 조용히 수근 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