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미국 땅에 와서 일세대가 30년이라는 세월을 훌쩍 넘겨
40년을 향해 가고 있는 지금 남의 땅에 와서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지금은 백발의 노인으로 변신했다 .
젊은 시절 누구 못지 않게 열심히 살던 친구들이 모두 늙고 보니
그동안 병들어 죽은 사람도 많았지만 건강 유지 하며 살아가고 있는
사람중에도 치매로 요양원에 가 있는사람도 있고,
허리와 무릎이 아파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걸음이 자유롭지
못하니 삶의 질이 자연 떨어질수 밖에 없고 너 나 없이 병원 가는 일이
일상이 되는가 하면 먹는 약은 날로 늘어 난다고 하소연들 한다.
모두 건강히 살겠다고, 걸으면 좋다고, 젊은이 늙은이 할것 없이 걷는
사람들이 많다 . 동네 공원에도 많은 사람들이 걷고 있다. 사람의 피부도
타고나길 잘 타고나야 고운 피부를 유지 하듯이 건강도 잘 타고 나야 된다.
아는 사람중에 걸어야 건강하다고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하루 4마일을
꼭 걷는 아지매가 있었다. 그 노력은 정말 놀라웠다. 그런데 어느날 위암
판정을 받게 되었다. 병앞에는 장사가 없는 법. 일년 만에 세상을 떠났다 .
운동도 열심히 해야하고 건강식으로 섭생도 잘 하는게 우선이지만 무엇 보다도
건강하게 타고 나는게 제일 이란 생각이든다. 건강하게 타고난 한 아지매가 골프회
회장도 지내고 활동을 많이 했는데 비지니스 은퇴후.
사철 골프 칠수 있는 캘리포니아로 이사까지 해서 좋은 환경의 실버타운에서
매일 골프치며 즐거운 일상을 보냈는데 지금 85세가 되니 체력이 딸려
일주일에 두번밖에 휠드에 못 나간다는 소식을 들었다.
건강하게 타고 난 사람도 나이를 먹으니 어쩔수 없고 우리의 인생도 가을로 접어 들었으니 겨울 맞을 준비도 해야하겠지. 사랑하는 친구들 어떤 방법으로든 건강하게 즐겁게 후회없는 노년을 보낼수있도록 다 함께 노력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