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자주 들어 반갑고 릴리.닷컴에 들어오면
기다리는 친구가 있어 즐겁고 기다려 진다.
나도 지난 주에 들어왔거든....
충자가 먼저와서 빈방에 군불 집혀놓고
대문 활짝 열어놓고 우리를 반가히 맞아주고...
난,, 그동안 토론토 총동창회와 시카고 총동창회에서
유설자를 만나 가끔 전화로 안부 전하면서 지냈지...
그리고 얼마전에는 설자가 이메일을 갖게 됐다는
설레이는 목소리에 금방 ...축하한다는 답글을 보내면서
우리는 이메일로 러브레터를 계속 주고 받고 했어. 몇번 안되만...
그러던 어느날 릴리.닷컴을 알려주어서 설레이는 마음으로
몇자 찍어넣었지...
그래서 한주만에 5명의 동기가 <이산가족> 상봉을 하게된거지..
이럴때는 해물파전 한접시 놓고 쐬주 한잔 해야 되는건데....
아쉽다~~~ 그치~~~~
정강이는 선생님 은퇴를하고 명숙이는 야채 농사꾼이라고.....하하하하....
명숙아!! 근데~~~ '고마쯔나' 와 '돌산갓'을 내가 모르는거야 ㅉㅉㅉㅉㅉ
가까워야 것도 얻어먹지....후후후...
정강아!! 선상똥은 개도 않먹는다는데.... 넌 그 선상질을 그렇게
오래했구나....ㅋㅋㅋㅋ실례요....
난,, 수도 졸업하고 이대 사범대학을 갔지...
선생노릇 몇년하고 76년에 캐나다 토론토로 이민와서...
79년에 몬트리얼로 이주해서 아직까지 이곳을 떠날줄 몰라.
딸만 둘인데 결혼했고...두 사위가 다 코쟁이야... 할말없지뭐....
큰애는 보스톤에서 의사질하고 작은애는 몬트리얼에서
변호사질하고 바쁘게 살고있어.
나는 10년동안 다니던 직장을 작년말로 은퇴하고 지금은
먹구대학총장하면서... 하루놀구 하루쉬고....ㅎㅎㅎ
내 엽지기도 건강지키려 애쓰면서 잘 지내...
그이는 Book keeper로 적은 량의 일을 하면서 지내고...
친구들에게 내 소개를 하자니 어색하고 쑥스럽구면.... 용서해 주기요...
앞으로의 할일이 뭐''있것어^^
건강하게 행복하게 즐겁게 보람되게 상쾌하게..... 살면되지....
난,,너희들 얼굴이 생각 않나거든 ~~설자 빼고...
각자의 이메일 주소 주고 얼굴도 바꿔보자.
서로가 엄청 변했거든,,,, 몰라보게....
앞으로 언젠가 한번쯤은 부부동반 여행 계획도
해 볼 수있고.... 또 몰려오고 몰려갈수도 있고....
재미있는 일이 많이 생길것 같은 조짐이 벽두부터
보이기시작하네..........앗싸 았싸 !!!!!
두서없는글 예쁘게 봐주기 바란데이~~~~~~~~~ 숙자
멜주소 알켜주면 우리부부 사진 보내줄께...
sukja@videotron.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