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팝 레스토랑 깐띠아모에서 내가 좋아하는 명애와 시업, 광옥 후배님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깐띠아모에서는 7,80년대 경양식집에서 나오던 함박스테이크와 감자 샐러드가 식사로 나왔고, 이어서 40년 라이브실력을 자랑하는 한병천가수분의 라이브공연을 들었다. 주로 가요와 올드팝등을 불러주었는데 잊어버렸던 추억의 노래들을 들을 수 있어 참 좋았다. 콘서트후 싱얼롱 시간에는 한병천가수님은 마치 무서운 음악선생님같이 군기를 잡았고 우리 모두는 같이 반주에 맞춰 동요등 다양한 노래를 불렀다.
어릴적 고무줄놀이 할때 듣던 동요나 여고시절, 또한 처녀시절 듣던 음악들을 듣다보니 그시절 그리웠던 추억들이 하나씩 떠오르기도 했다.
약간 아쉬웠던 점은 후배들과 같이 이야기할 시간이 짧은거 였다. ( 한병천님은 라이브할때 이야기는 절대 금지) 그래서 싱얼롱 시간이 끝난후 우리집으로 같이 와서 정다운 이야기를 계속 나누었다. 명애, 시업, 광옥. 오늘 너무 즐거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