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미카사
2009.11.25 07:19:40 조회646
주순희 아우의 올려준 사진과 글들을 보고도 얼른 감사의 글을 올리지 못한 부족한 선배를 용서 해 주오....
먼저 순희 아우와 리타에게 고마웠다고 인사를 해야 할것이 도리 라 여깁니다.
사실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고, 번번히 이지만... 특별히 이번엔 데려가고, 데려다 주고 너무 고마웠소....
이번에 미카사에 선물로 가져간 예수님의 초상화를 설명 할께요.
예수님의 초상화가 몇가지로 변천 되었는지 나는 알수 없으나..... 그사진은 첫번째의 초상화라 합니다.
1992년 유럽 여행을 첫번째로 갔을때 로마에 도착해서 '예수님 수난의 십자가의 성유물이 보존된 성십자 성당'
'에수님이 오르셨던 성계단 성당' '라테란의 요한성당 (전 교황청) 등에 갔었지요.
일명 빌라도의 계단이라 일컷기도 하는 '성계단 성당' 에서 에수님께서 친히 오르셨던 (빌라도의 재판때)
계단에 사람들이 기도 하면서 올라가야 하는데, 아무도 움직이지 않고 꿈쩍도 않합니다. 나는 마음이 급해
자리를 찾고 있던중 맨 아래 끝으며리에 무릎을 겨우 댈 틈이 보였읍니다. 재빨리 무릎을 꿇었지요.
기도를 시작 하는데 무릎에 진동이 옵니다. 온몸이 녹아짐을 느꼈어요. 무한히 감사 했읍니다.
역사의 현장이기 때문에 다른 설명도 하렵니다. 16세기에 '마틴 루터'가 수도사의 직책으로 있을때 그 성계단에 기도 하면서 올랐었대요. 그때 번뜩 '신약 성경의 로마서 의 구절이 떠 오르기를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느니라' 깨달아 지더랍니다. 후에 교황청에 그 논문을 써 냈으나 받아들이지 못하고 오히려 파문을 당했데요.
그래서 종교개혁이 이루어졌고 개신교의 탄생이 이루어 졌답니다. 캐톨릭은 큰집, 개신교는 작은집으로
같은 주님을 섬기며 사이 좋게 지냈으면 하는 바램이 저의 소원입니다.
위의 사진은 그때 그성당에서 사온 것입니다 $33. 이었으니 으미가 깊지요.
17년간을 침대 앞에 걸어놓고 기도 보다는 넉두리를 더 많이 한것으로 기억 됩니다.
5년전쯤 부터 수도의 홈피로 박춘지가 많이 아픔을 알고 부터, 춘지를 위하여 많이 기도 드렸고,
우리의 동문중 고정 맴버가 있어요. 박춘지, 이주실, 윤영자, 도토리... 등등...
다니엘 님께서 십자가를 선물로 주셔서 그자리에 걸려 있어요... "주님 우리 모두를 주안에 거하게 해주세요"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