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산/김정원 장금자142011.07.02 20:05:21 조회766 봄산/김정원 산새 우짖는 나뭇가지 밑 밤새 태어난 원추리 초록 어린 잎새가 산을 물들인다. 싸리나무 무더기들 가솔답게 계곡물에 귀 씻으면 뒹굴러가는 세상은 저켠 바람 이끌고 가는 숲은 빈 가슴에 자리 내어주고 소리 없는 말의 평안함이 된다 나는 나무옆의 나무 발부리에 물기 올라 드디어 나무의 자유로 눈물 핑 돌 때 산수유 수유 사이로 바람 지나가고 내 속의 한 마리 새로 다시 노래를 한다.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등록일 조회 26 오월의 손님/김정원 장금자14 2011-07-02 1368 25 숲/김정원 장금자14 2011-07-02 1143 24 벚꽃 만개한 날/김정원 장금자14 2011-07-02 1354 봄산/김정원 장금자14 2011-07-02 767 22 새해 아침에/김정원 장금자14 2011-07-02 743 21 김정원 영상시 5편 /Flower Button Show1 장금자14 2011-06-07 746 20 총동문회 총회 및 동문의 밤 이연숙 2009-11-22 467 19 가을에 서서 /김정원31 장금자 2009-09-10 597 18 밤에 /김정원1 장금자 2008-08-31 667 17 Poem Gallery /운정 이숙자141 장금자 2008-02-20 551 16 백합동문 사진앨범(2006년 ~ 2007년)1 장금자 2007-12-09 626 15 민족의 영산 백두산/full screen3 장금자 2007-08-15 5168 14 Applet /석양1 장금자 2007-04-22 567 13 조효준 선생님3 오문자15 2007-03-19 754 12 나무에게 쓰는 편지/김정원 장금자 2007-02-08 650 123 제목 내용 제목+내용 댓글 이름 닉네임 아이디 검색
봄산/김정원 장금자142011.07.02 20:05:21 조회766 봄산/김정원 산새 우짖는 나뭇가지 밑 밤새 태어난 원추리 초록 어린 잎새가 산을 물들인다. 싸리나무 무더기들 가솔답게 계곡물에 귀 씻으면 뒹굴러가는 세상은 저켠 바람 이끌고 가는 숲은 빈 가슴에 자리 내어주고 소리 없는 말의 평안함이 된다 나는 나무옆의 나무 발부리에 물기 올라 드디어 나무의 자유로 눈물 핑 돌 때 산수유 수유 사이로 바람 지나가고 내 속의 한 마리 새로 다시 노래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