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미한 노년이 싫어 매일 성경을 써가며 생의 힘을 얻습니다.
롤랜드하이츠에 거주하는 한효준권사는 신약성경 31번 구약성경 전체를 7번을 직접 손으로 써서 책으로 엮어
자손들에게 나누어 준것이 화제다
본인의 할아버지 때부터 손자들까지 6대째 독실한 기독교 집안 배경을 갖고 있는 한권사가 이일을 시작한
동기는 1992년도로 거슬러 올라간다 교통사고로 인해 심한 부상을 당해 한동안 쉴수밖에 없었던
신앙의자세를 가다듬으며 무엇인가 보람있고 남기는 일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중 그 당시 복음방송국에서 실시하고 있던 "성경 쓰기 캠페인"에 관심을 갖게된것이 동기라는것.
한권사는 " 보통 신약성경 한번 쓰는데 40일 정도 가 걸린다며 처음에는 40장 분량의 대학노트 9권의 분량이
지만 이제는 성경쓰기 책이 따로 나왔다"며 그 동안 빼곡이 써왔던 여러권의 노트들을 보여주었다.
한욱, 한민, 한진(목사) 3형제를 둔 한 권사는 그 동안자녀들과 조카딸들 및 친지들에게 직접써서 나누어준 성경만해도 23권. "성경전체를 쓰는 기쁨에 이것을 주는 기쁨, 또한 남다르다는것.
오렌지카운티 제일장노교회를 29년간 남편 한영수장로와 함께 섬기고 있는 한 권사는 연세대 수학과를 나와 본국 수도여고에서 교편생활 경력을 갖고 있다
한편 한 권사는 성경쓰기 외에도 성경 암송에도 탁월하다
1000여 구절을 줄줄 외우며 암송법을 교회에서도 가르치기도 하며 그동안 성경암송대회에서 받은 상이
부지기수라는 것이다 "성경쓰고 외우는 것이 정신건강에 매우 좋아 치매 걸릴 틈이 없다"는
한권사는 성경을 아송할 시 목소리와 발음이 웬만한 젊은이들 보다 더 명확하고 정확하다
"나이가 들어도 자손들에게 신앙생활을 비롯한 모든것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건강이 허락 하는 날까지 성경쓰기와 암송을 계속 할 것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제가 신문에 올린글이 화면에 잘보이지 않아서 다시 써놓았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