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꽃이 만발한 자라섬에 다녀왔다.
가평역에서 내려 걸으니 총10km 14000보쯤 된다.
닭갈비, 쟁반국수 맛집에서 조금 이른 점심을 먹고
시원한 날씨에 구름이 끼어서 감사한 걸음을 했다.
백일홍, 버베나가 만발을 했고, 코스모스, 구절초는 우리를 맞아줄 만큼 폈다.
2주일 뒤엔 완전 만개할 것 같다.
중도의 걷기 좋은 가로수길을 걸으니 운치있었다.
이야기꽃이 피고 자지러지게 웃고 ---
동창 친구들이 아니면 어찌 이리 눈치 안보고 웃고 떠들 수가 있을까?
감사하고 감사한 친구들
우리가 있어서 서로 행복한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