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7반 친구들의 모임이 목인박물관에서 있었다.
다른 곳으로 정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올해 가지 전 시원한 목인박물관에서 한번 더 모이기로 하였다.
모두 7명 (신영애, 문영희, 이명희, 김금순, 전일순, 윤종숙, 나) 이렇게 만나기로 하였는데
아이고야~~~! 내가 코로나! 앞에 서야하는데 종숙이가 늘 이끌어주기만 요번에는 더 애썼다.
5번 예방접종하여 큰 걱정 안하고 다녔는데 계속되는 행사와 모임에는 장사가 없는 듯!
한 3일 심하게 앓고 컨티션이 많이 회복되어 미루었던 반창회 소식을 전한다.
이번에는 특별히 외국에서 나온 신영애와 반창회 처음 참가하는 문영희가 나와서 시끌벅쩍했단다.
일순이의 친구들 사랑은 어찌 이리 아름다운지요?
우리의 오랜 만남을 위해 한사람이 독박 계산은 안하기로 했는데 또 일순이가 친구사랑을 감추지 못하고 점심을 대접하고 신영애가 박물관 입장료로 내서 그 안에서 차까지 마시고, 볼 것도 많고 걸을 곳도 많은데 새로 온 친구들 이야기 듣느라 다니지 않고 거의 한자리에서 긴 수다 시간을 갖은 듯!
그런데 오래 만나다 보니 헤어지 삼삼오오 돌아다니는 것 보다 둘러앉아 서로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더 귀한듯 했다.
우리 이제 70!
오랜 시간 다른 세상과 시간을 돌다 만났으니 서로의 삶이 얼마나 큰 가르침 이겠니?
24기 큰 모임도 소중하지만 한 교실에서 지낸 반 친구들 !
늘 서로를 응원하며 위로하며 힘 받으며 우리 인생의 소중한 만남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7반 친구들 사랑하고 어떤 처지에 있던지 화이팅하자!
문영희가 헤어지기 전에 친구들에게 사준 빵으로 종숙이는 근사한 저녁을 했다지?
이명희가 외국에서온 친구 신영에애게 50주년 때 외국 친구들에게 선물했던 보석함을 전해주고 처음 나온 문영희에게는 코사지를 선물하였다네 착한 명희 ! 친구들이 좋은 추억이 되었겠다. 고마워~~~!
일순이의 축하 케잌 안 잊을께 일순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