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빛이 찾아오는 청계천 매화거리엔 살짝 꽃망울이 맺혀있고 포근했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청계천변을 걸었다.
용답역부터 걸어서 경동시장까지 ㅡㅡ
스타벅스 1960에 들어서니 역시 핫플
사람이 바글바글
빈자리 찾기가 힘들었다.
오래된 극장을 개조해서 까페로 한 것인데
그 흔적을 남겨 놓았다. 재미진 까페다.
우리의 이야기가 무르익고
서로 함께여서 좋단다.
까페를 나와서 경동시장에서 각자 장보기
나도 무겁게 욕심내며 들고 왔다.
집에와서 후회막급,
사온 재료들로 반찬을 만드느라고 계속 부엌놀이를 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