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여고 총동문회에 다녀와서>
김대영
수도여고 총동문 총회가 올해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가장 큰 크리스탈 연회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참석 인원은 대략 육백명이 넘었고 사상 최대 인원이 참석했다고 한다.
계속되는 침체된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동문이 참석하여 모두가 놀랐고,
나도 수도여고 졸업생으로서
어깨가 으쓱해졌다.
또한
참석할때마다 수도여고 총동문들의
철저한 준비와 수준 높은 재능과 열정에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유명한 고은정,정혜선 선배님을 비롯하여
팔순이 넘은 선배님들도 건강한 모습으로
동참하여 후배들을 격려해 주셨다.
특히 장학재단을 운영하여 재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고,
본교에도 여러가지로 협조 하고 있다고 한다.
어떤 선배님은
생활비,난방비까지 아껴서 모은 돈과
집을 판 돈을 합해서 장학재단에 기부금으로
몇억원씩 기부했다고 한다.
이런 활동들을 하고 있는 선배님들을 보면서
수도여고가 명문여고인 이유를 느끼게 해 주었다.
행사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잘 짜여져 있었다.
노래,춤,장기자랑들이 펼쳐 졌는데,
그중에서도 시어머님 선배님과
며느리가 함께 춤을 보여 준
벨리댄스였다.
모두가 고부간의 관계를
부러워하며 큰 박수를 보냈다.
또한 21선배들은
50주년을 맞이하여
여러가지 큰 행사를 통하여 많은 동기생들이 모이고,
단합이 잘 되어 이번행사에 50명이
총동문 행사에
참석하여 모두 놀랐다.
내년엔
우리 동기들이
50주년 행사를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고,
워낙 저력 있는 22기로 알려져 있어서
모두들 기대가 만만치 않다.
선배님들 못지 않게 멋진 50주년 행사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 된다.
지금까지의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조해준
두이친구들의 재능과 역량을 발휘해 주리라고 믿는다
두이두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