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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을 내려가며... 첫날의 이정도는 워밍 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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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을 내려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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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기의 여러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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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코끼리상 산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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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기의 여러분(덕유산을 하산한후 식당에서 이원자님의 친구를위한 그 진정한 얼굴을 난 보았어요!! .. 칭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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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회 신회원인 27기의 여러분..역시 발란한 젊음의 향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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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가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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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을 배경으로 이경자 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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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보니 요런 예뿐꽃도 피어있고..금낭화 ..며누리 주머니 라고도 불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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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리저트의 3층에서 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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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트에 간다고 나서서 앞산을 바라보다 .. 겨울은 스키장이 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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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타고간 두대의 뻐스 오른쪽 1호차 .. 왼쪽 2호차 .. 내가 탄 2호차엔 홀수기와 8기 선배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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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라로 산정에 오르며 ... 일부의 분들은 다시 콘도라도 내려가고 모든분들은 반대쪽으로 하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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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기 박영민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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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언니와 16기 오연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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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민언니와 전 총동문회 회장 12기 이청자 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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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적봉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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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상을 내리다가 .. 나의 후배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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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꽃이 이렇게 요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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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하는 길가엔 이렇게 예뿐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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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꽃들이 있어 디카를 들이댄때 까진 그래도 여유스럽게 사방도 둘러보며 물소리도 들어가며...
2008년 5월 5일 그리운 동문님들 만나뵙고 싶어서 서울을 향하여 뱅기에 오르다.
5월 6일 아침 6시 반에 언니집을 나서다.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옆 주차장에서 8시에 출발 ... 일부는 죽전에서 합류하다.
마이산을 오르기 전 전주 비밤밥을 냠냠 한그릇을 다 비우고 마이산에 오르다.
뻐스로 또 달려 덕유산 리저트에서 각각의 방으로 들어가자 저녁쌀 씻고 저녁 준비를하다.
한가지씩, 아니 몇가지도, 재료를 갖고 온사람 아니 푸욱 찌개를 끓여온사람 펴놓고 보니 진수성찬이다.
난 그동안 이방 저방 마실 다니다. 먼저 차려진 방에선 발이 불뜰려 "요반찬 맛있네" 하면 반드시 그솜씨의
주인공이 설명을한다 ... 누가 가져왔느냐 물을 필요가 없다 ... 맛있네 하면 반드시 그요리의 임자가 나타나니까
밤새껏 이야기의 꽃이펴 아마 밤새도록 불이 켜진 방도 있고 노랫방에가서 싫것 목청 돋은 사람도 있고...
7일 아침밥이 또 성찬이다.
내가 묵은 방의 님들은 모두 어머니가 되어 몇십년 해온 주부의 솜씨가 펼쳐진다. 그중의 어머니가 박승자님이다.
다 잡수신 방도있지만 우리방은 왠지 밥이 남았다.
반찬이 너무 많아서였나? 난 부억일 하나 안돕고 해주시는밥 잡수시기만 했수.
두셋이 둘러앉아 비빔밥을 하여선 김으로 주먹밥을 만들고 있다. 고소한 남새가 남다...비상한 아이디어의 승자대장!
9시 반이 출발이라 현관 계단에서 15기 졸업 45주년이라 기념 촬영을 하는데 나도 끼어들게 되고
마침 지나가시는 영민언니 끌어들여? 나혼자 멋적어 함께 찍자고 졸랐다.
덕유산으로 향하다 ... 콘도라에 8명씩 타게 됐는데 ... 타고보니 전부 선배님이다.
바로 옆에 앉으신 영민언니 모자가 하도 이뻐서 "언니 모자가 너무 이뻐요" ... 하하 이말이 적중했는가 ...
아 그래? 써봐! ... 함께 타신 선배님들 ... 명숙이가 흰옷을 입어서 더욱 어울리네 ... 히히 짝짝짝
계산 한것은 물론 아니었는데 " 그래 명숙이가 잘 어울리네 명숙이가 써라" ... 우와 좋와라 춤도 출듯
그리하야 ...... 모자를 바꿔 쓰고 산에 오르다. "나 또하나 가져온거 있으니 명숙이 가져!" ... 햐~ 어제 용꿈꿨나?
콘도라에서 내려 산정에 오르니 바람은 셌으나 내려다보이는 경치는 최고였다.
향적봉에 올라 사진도 찍고 사방을 둘러본후 일부는 콘도라로 다시 내려가시고 2시간 정도라는 말을
모두 믿고 산길을 내리기 시작하다.
산꼭대기에선 바람도 시원하고 진달래 꽃도 많이 피어있어 신나게 즐거운 기분으로 내리기 시작 했는데
걷다보니 점점 더워지기 시작하여 모자도 벗고 한캐치도 풀어제채고 본격적으로 장장 산을 내리기 시작하다.
점심시간이었던 2시가 다 되어가는데 산길은 한정이 없이 이어진다. 이때 승자 대장을 만나다.
"언니 주먹밥 드세요" 내등치가 워낙 커선가 님의 고운 마음씨인가 한개를 더먹으라고 권유한다.
산길을 내려오며 스쳐가는 여러 동문님들과도 이야기 꽃피우고 점잔만 하신줄 알았던 이청자 선배님의
멋드러진 죠크로 한바탕 웃기도 하며 동문님들의 사랑도 다시 느끼는 산행이다.
걷다보니 길이 없어진곳이 여러곳이고 앞뒤에 계시던 분들도 아무도 안보이고 가슴이 섬찍하던 때 역시 날
꼬셔준 경자님이 상끗웃는 얼굴로 나타나 주곤하여 엄마 만난 모양 안도의 숨도 내쉬고.....
더워선가 목은 타오르고 물한방울 안남아 흐르는 개울물을 먹으려도 했는데 그럴때마다 물동냥에 목축이며...
나중에 알게 되지만 2시란 점심을 4시 반에야 식당에 도착하였는데 ... 미리와 계셔 기다리셨던 분들이
들어오는 사람마다 박수와 환성으로 맞이해 주신다.
너무나 피로한몸 옥순씨가 떠주는 막걸리가 어쩜 그리도 맛있던지 ... 잊지 못할 한편의 추억이 되었다.
밥은 몇숫갈 안먹고 도토리묵과 버섯 지짐으로 안주삼아 배를 채웠다 ... 달성감에 취하며 막걸리에도 취하며..
돌아오는 뻐스속에서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 노래 안주삼아 난 잠깐 단잠을 잣다.
서울로 향하는 뻐스는 비로 젖기시작했다...죽전에서 내리신분들 감기나 안드셨는지 ... 무사하길 바라며 서울로...
차중에서의 명인실 선배님의 명품 우스개 말씀과 김경희님의 맞장구로 배꼽을 잡으며 서울로 서울로...
서울에 가까이 오자 낮에 내렸다는 비는 그쳐 있었다.
동문님들과 헤어져 옥순과 희자와 전철에 몸을 실었다.
산악회 회장 김경신님 부회장 김경희님 박승자님 너무 수고하시고 임원님 고맙습니다...이 재미에
또 어느날 서울로 날라가야지요?
* 일부의 사진추가 설명추가 했습니다 ... 5/19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