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부터 계획을 세우고 여행비를 적립하여 8명의 친구들이 스페인으로 칠순여행을 떠났다.
영숙이.옥란이.승희.혜림이.순영이.현귀.진향이.
그리고 나 혜숙이.
9일동안의 긴 여행이라 걱정도 많았지만 친구들과 함께 였기에 멋진 여행을 할 수 있었다.
스페인이라는 나라가 갖고 있는 역사와 유적들 그리고 드넓은 자연속에서 훌륭한 가이드의 안내가 어우러져 영화같은 날들을 보낼 수 있었다.
친구들 모두 최고의 여행이라고 '올래올래'를 외치며 행복해 하였다.
마지막 날까지 안전사고 없이 아픈 친구 없이 여행을 마무리 할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 지 모른다.
가슴이 떨려서 여행을 했고 다리가 떨리지 않아서 여행을 했다.
오랫동안 가슴이 뗠리고 다리는 떨리지 않아 친구들과 긴 여행을 하고 싶다.
수요일마다 걷기방에서 열심히 걷고 튼튼한 다리를 만들어
제 2의 스페인으로 떠나기로 약속들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