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부터 비가 살짝 내린다고 하니 '선선해서 좋겠구나' 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오랜 습관으로
'비가 오는 데도 가느냐?'
라는 질문을 하는 친구들은 아무도 없다.
당연히 가기 때문이다.
화숙이가 말했다.
이제는 남편이 '비가 오는 데 가느냐?'고 묻지도 않는단다.
ㅎㅎ
빗소리와 함께 즐거운 걷기가 되었다. 한적한 숲길, 사람들도 없고
우리가 통째로 빌린 수목원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함께라서 하하 호호 웃으며 하루를 보냈다.
산꼭대기 전망대에서 노래하고 춤추고 ----
걷기는 대체로 12,000보 정도 8km 가량....
오늘을 이렇게 재밌게 보낼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
장원종을 쳐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