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최동숙과 고문희의 운전 봉사로 8명이 함백산을 향했다.
만항재에 도착하여 내리니 공기가 달랐다.
시원하고 맑은 공기
깊숙이 마시고 그늘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가지고 온 1인 1찬을 펼치니 화려한 부페였다.
아름다운 야생화 정원에서 식사를 하니 더 이상 멋있고 맛있는 식사는 없으리라.
만항재 야생화축제장은 콘서트를 하는 작은 숲이 있고
맞은 편에는 야생화숲길은 전나무 낙엽송등 침엽수림에
산책길을 지그재그로 사이사이 다닐 수 있게 나 있어서
누구든 능력에 맞춰 걸으면 된다.
숲길만 다녀도 꽤 운동이 되었는데 우리는 계획대로 함백산 등산을 하였다.
만항재에서 거리는 가까우나 가파른 바위길을 걸어 올라가야 하니 힘이 엄창나게 들었다.
70 은소녀들이 급경사를 올라 드디어 1572m 함백산 정상에 서니
서늘한 바람과 끝없이 겹겹이 펼쳐지는 산 마루금, 풍력발전기의 풍경
말을 잊었다.
아 좋다.
더운 날씨에 흘린 땀의 보답을 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