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이 친구들 안녕?
올 들어 첫번째 문화 탐방은 서울 대공원역 4호선 2번 출구에서 부터 만남이 시작되었다.
모두 모두 밝게 웃으며 맞이하는 친구들이 서로에게 반갑게 두손을 흔들며 환영하며 서로의 소식부터 묻기 시작한다
역시 늘 함께 해 주던 친구들은 변함이 없다. 17명란 많은 인원이 참석하였다.
창덕인 오자마자 준비해 온 간식( 쵸코렛과 호두 과자)을 풀어 나눠준다 .
마음이 후덕 하여 베품을 잘 하는 친구 창덕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가볍고 환한 옷차림에서 부터 벌써 봄을 느끼게 한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대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곳 저곳에서 우리와 비슷한 연령대부터
더 나이 들어 보이는 사람들까지 눈에 많이 띄었다.
드디어 겨우내 움츠렸던 어깨를 활짝 펴고 분수대를 지나 대공원 정문까지 걸으니
벌써 등이 더워짐이 느껴진다.
정문에서 입장권을 구입한 후 안으로 들어가니 아직은 조금 이른 듯 쌀랑한 느낌마저 들었다
이정표에 따라 산림욕장 시작점 입구에서 두편으로 갈라져 동물원 안쪽 코스팀- 7명 (김옥선 ,김만복,정경 란,김선숙, 정경림,진영환,양정희)과 바깥길 코스팀- 10명(강춘희, 이영희, 최현영,피정란, 민태남,황옥자,이인숙,박창덕,조숙영,정옥선)으로 나누어 산책을 한다.
단체 인증 샷도 한 장 찰칵 하하 호호 웃으며 마냥 즐겁기만 한가보다.
다리 건강이 안좋아 불편한 친구들과 각자의 보행 능력에 따라 선택한 코스를 따라 걷기시작하였다.
오랫만에 넓고 조용하며 깨끗하게 잘 다듬어진 길 양쪽엔 여러 종류의 큰 나무들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계절이 아직 이른감은 있으나 여름철엔 나뭇잎들이 녹음이 우거져 더욱 좋은 정취를 느끼며 걸을 톈데 하는 아쉬움이 앞선다.
그래도 역쉬 친구들과의 만남인지라 모두들 서로 간의 얘기꽃으로 시공간을 넘나들며
한껏 자유로운 분위기를 즐긴다.
남미관 샛길과 저수지 샛길을 지나 맹수사 샛길로 내려오니 약속시간에 맞춰
기린 푸드코드에서 기다리던 팀과 때마침 만나게 되었다.
메뉴에 따라 간단한 점심을 먹고 커피를 마시며 따뜻한 햇볕을 쪼이니 오늘 밤은 왠지 더욱 포근하고
깊은 잠을 청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한층 UP 되어 돌아오는 발걸음이 아침보다 한결 가벼워 짐을 알 수 있다. 친구들아! 오늘 모두들 수고 했다. 안녕. 다음 달에 또 만나자.
* 4월 문화 탐방 - 일시~ 4월 19일 (화) 10시 30분
가는 곳~ 남산
모임장소~ 명동역 4호선 3번 출구
두이 문화탐방회 황 옥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