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 대부분이 단감은 다 좋와 하는걸로 안다.
그래서 단감 나무를 집에 심는 사람들도 가끔은 있고 너무 보기 좋다.
그런데 미국 사람들은 감을 안 먹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감 나무에
주렁 주렁 달려 있는 감을 두고 집을 팔려는 사람은 아쉬어한다.
우리가 먼져 살던 집에도 나는 감 나무를 심었는데 그때는 어린나무라
몇개 안 열리곤해서 집을 팔면서도 전혀 아쉬움을 느끼지 않았다.
지금 사는집은 내가 70살에 이사를 왔으니 그때 심었더라면 지금쯤
주렁 주렁 감이 달려서 이사람 저사람 나눠도 주고 맛있게 잘 먹었을텐데.
그때는 감나무 심을 생각을 전혀 안했다. 내나이 70 살인데 지금 심어서
재미를 볼수 있을까 했는데 지금 80 살이 되었는데도 70살 때나 건강이
비슷한것 같은 느낌이다. 인터넷으로 단감을 검색해 보니 묘목을 심으면
4,5년후 부터는 감이 열린다는 말이 있다 .
용기가 나서 3월엔 묘목을 사러갈 생각이다. 심는 법 가지치는 법을
열심히 배웠다 . 내가 생각 할때 앞으로 한 5년 정도를 사는데는 별
문제가 없을것 같은 느낌이 온다 . 늙으면 내일 일을 모른다고 하지만
스스로 희망을 가지고 단감 묘목을 사서 심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