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로는 모자라서요...
2005.04.19 12:00:26 조회511
왕언니, 대선배님
우선 예를 갖추어 인사부터 드립니다.
안녕하시지요?
기수별 게시판에 거의 못 들리고 늘 총게시판에만 들렀는데
김복희 선배님의 글을 보고 저도 부랴사랴 와봤습니다.
'외롭지만'이라는 제목이 제 가슴을 쿵 때리더군요.
공연히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어요.
저희 나이도 물론 저물어가는 시점에 와 있고
그래서 더
어떻게 하면 나이들어가는 일이
멋진 일로 승화될 수 있을까 숙제처럼 화두처럼
마음에 짐으로 지고 있는데
선배님의 모습 보며
용기도 얻고 무언가 자랑스럽기도 하고
아무튼 마음이 벅차오릅니다.
하여
답글로는 이 마음을 표현하기 부족해
감히 인사의 글 올립니다.
선배님 종종 뵙게 되기를 바라며
이만 물러갑니다.
건강하세요. 화이팅*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