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숙제
2009.08.15 18:22:29 조회1432
올여름 마지막 더위 일까 !
아직 한달은 이런 더위로 시달려야 여름이 끝이 나리라.....
일본여름은 참으로 길고 덥다 물론 더 긴 나라도 많겠지만 ㅎㅎ
여름방학 숙제로 고등학교 1학년 차남의 방학 숙제를 같이 하러 대학탐방을 한다
올해로 3번째로 마지막, 그래도 해를 걸러 띄고 가는 거라 숨이 차지는 않지만
대학 시험 볼때 따라 갔으니 몇년째 대학가를 돌아 다닌는 지...
여기 말대로 오픈캠파스라 하여 수험생을 위한 프로를 대학교에서 주체한다
날짜 별로 컴으로 신청하며 대학을 가는 데 친구들 하고 가기도 하고 특별한 학교는
같이 가는 친구가 없으면 같이 따라 가준다
일본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4명인데 그중에 2명이 그대학에서 나왔고 1명은 그 대학을 거쳐간 사람이라
쯔쿠바 대학을 차남하고 갔었다 오픈캠파스 날짜를 노쳤으니 같이 다녀 왔다
다음 주에는 게이오 대학을 가야 한다
축구를 좋아 해서 축구장을 보고 오는 것도 빠질 수 없는 아이의 계획인데
아쉽게 쯔쿠바 대학이 서울대 처럼 버스로 대학 내부를 다니니 도서관 견학을 끝으로 더이상 보지를 못했다
그래서 게이오 대학에 가서는 축구장 먼저 보자고 달래 놓고는 그날 왠지 엄살을 부리고 싶다
아이만 보라고 하고서는 건물 안에 들어 가서 기다릴 수도 있지만 , 축구의 마력에 끌려서 이니면
장남의 친구가 있어 좀 더 보고 싶을 까 !
여름방학 숙제로 가고 싶은 대학 5군데 정도 자료를 모아 견학 레포트제출이 있어 부모의 마음을 설래게 한다
아이가 어떤 학과에 관심이 있는지 적성과 관심분야에 대해 흥미롭다
그리고 10월이 되면 대학마다 학원제나 문화제를 열어 다시 한번 학생들의 가고 싶은 학부에 흥미를
돋아 준다고나 할까 !
물론 서울에서도 하리라 생각 되며 일본이라 우리 애들이나 나에게는 다른 부모들 처럼 이이들 따라 다니며
다양한 대학의 문화와 특색을 즐기며 교정에서 학생들이 만들어 파는 여러 먹거리들과 아이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하루를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