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자라섬 꽃섬 봄꽃 축제가 20일에 시작된다는 소식을 듣고 사람도 별로 없을듯하여 전날 갔다.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아직 자라지도 못한 곳이 많고
꽃양귀비밭은 일부 꽃봉오리를 맺고 있었다.
1~2주일은 있어야 화려한 꽃을 볼 수 있을 듯 하였다.
보라유채꽃이 제일 예뻤다.
그래도 꽃이 수만송이 피어있지않나?
이 꽃을 가꾸시느라 땀을 흘리셨을 분들을 생각하니
이만큼도 감사하기 이를 데 없었다.
나의 욕심이 과한거지?
가평역부터 걸어서 자라섬 꽃섬인 남도를 돌아보니 10km 15000보를 걸었다.
햇빛구간은 덥고 땀도 났는데 이야기꽃을 피운 소나무숲 아래 테이블은 서늘해서
윈드재킷을 다시 껴입을 정도였다.
하루가 어느 새 지나갔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