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8년 6월19일 ( 화 ) 10시30분 한성대 6번 출구
장소 : 옛돌 박물관
참석 : 16명
김대영 김부연 김선숙 김선희 김호미선 박창덕 양정희 이경희
이인숙 이정숙 정경란 정옥선 조숙영 진영환 한숙자 한연주
참가비 : 10.0000원
점심식사 : 곤드래 딱주기
한숙자 : 옛돌 박물관 입장료
김부연 : 커피 & 빵 ( 나폴레옹제과 )
* 옛돌 밑에서 *
하나 같아라
죽음이나 어리석음 따위
겸손도 부끄러움도 모두 굳어져서
누구든지 이 산비말에 서면
보통은 꼬드김 당하기 일쑤다
아지랭이나 논개비 자욱한
그런 얼굴 저런 몸짓들
무슨 사정이 그리도 긴한지
울움도 돌멩이가 되고 마는구나
발밑이 따가운 사람은 끓아야 히고
손등이 들쑤시면 비벼야 한다
오래 꼬나 보면 눈 닫아야 하고
깊숙히 머무르고 싶은 욕심은
고개를 숙여야한다
한낱 돌덩어리라 말하기 전에
몸 굽혀 엎더야 내가 사느니
옛돌 하나에 한 목숨씩 있어
백 년도 더 살고
천 년도 휙 넘기느니
긴 숨으로 세상을 지키는 법
이 곳에 몰려 있다
그래서 저네들에게
배워야만 하느니
내일을 사는 오늘의 사람들아
성 춘 복
2000 . 8 . 1 .
* 해설사의 해설로 옛돌들의 얼굴 표정과 그들의 사연과 역사 이야기를 들으면서 감동과
슬픈 이야기에 마음이 짠함을 ~~~~ 어디서 이렇게 와서 많이 모여 있을까? 놀라웠답니다.
박물관을 나와 위로 올라보니 서울의 전경이 한 눈에 보이는 정말로 예쁜 정원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 얼마나 행복했는지~~~~ 와우~~~~ 한숙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내려오는 우리의 발걸음은 숙자의
역사지식에 수도여고 22기 역시 최고로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