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순 선배님의 소천 소식을 받고...
박정순 선배님!
지난번 제주 국제 동문회를 마치고
서울에서 뵈온것이 이땅에서 마지막이였군요.
2006년 초여름 모교 60주년 기념행사,
'서울 국제 백합동문회'때 처음 뵈었지요.
그때도 지병으로 힘들어 하시면서도 먼길 다녀가시며
동문 사랑이 특별하셨던 선배님!
가을이면 홈페이지 게시판에 국화꽃 올리라고
주문하시던 생각이 떠오릅니다.
재치, 유모어 해박한 지식이 스민 글로
후배들과 어울리셨던 선배님...
천국 가시는 길에 국화꽃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이제는 주님 품에 안기셨고,
우리 모두 주님안에 있으니
실상은 가까이 있음으로 위로를 받으렵니다.
고통도 아픔도 없는
하느님 나라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소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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