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詩 2편 장금자142020.06.01 11:58:04 조회500 6월엔 내가 - 이해인 숲 속에 나무들이 일제히 낯을 씻고 환호하는 6월 6월엔 내가 빨갛게 목타는 장미가 되고 끝없는 산향기에 흠뻑 취하는 뻐꾸기가 된다 생명을 향해 하얗게 쏟아버린 아카시아 꽃타래 6월엔 내가 사랑하는 이를 위해 더욱 살아 산기슭에 엎디어 찬 비 맞아도 좋은 바위가 된다 6월의 시 - 김남조 어쩌면 미소짓는 물여울처럼 부는 바람일까 보리가 익어가는 보리밭 언저리에 고마운 햇빛은 기름인 양 하고 깊은 화평의 숨 쉬면서 저만치 트인 청청한 하늘이 성그런 물줄기 되어 마음에 빗발쳐 온다 보리가 익어가는 보리밭 또 보리밭은 미움이 서로 없는 사랑의 고을이라 바람도 미소하며 부는 것일까 잔 물결 큰 물결의 출렁이는 비단인가도 싶고 은 물결 금 물결의 강물인가도 싶어 보리가 익어가는 푸른 밭 밭 머리에서 유월과 바람과 풋보리의 시를 쓰자 맑고 푸르른 노래를 적자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등록일 조회 565 2020. BAMA 부산국제화랑 아트페어/신애선161 장금자14 2020-08-08 659 564 7월 회계보고/이순자261 장금자14 2020-08-04 525 563 작은물방울7월회계보고서 이순자26 2020-08-04 382 562 삶과 인생 !(비오는 아침)1 장금자14 2020-08-01 506 561 6월 회계보고/이순자262 장금자14 2020-07-02 559 560 작은물방울장학회6월회계보고서 이순자26 2020-07-02 434 559 7월은 ...1 장금자14 2020-07-01 525 558 5월 회계보고/이순자262 장금자14 2020-06-02 610 557 작은물방울회 5월 회계보고서 이순자26 2020-06-02 454 6월의 詩 2편1 장금자14 2020-06-01 501 555 4월 회계보고/이순자262 장금자14 2020-05-05 514 554 작은물방울회 4월 회계보고서 이순자26 2020-05-04 428 553 2020.Happy Easter!!1 장금자14 2020-04-12 531 552 謹弔 /2회 정금자 선배님6 장금자14 2020-04-09 649 551 3월 회계보고/이순자261 장금자14 2020-04-04 573 이전1…3456789101112…44다음 제목 내용 제목+내용 댓글 이름 닉네임 아이디 검색
6월의 詩 2편 장금자142020.06.01 11:58:04 조회500 6월엔 내가 - 이해인 숲 속에 나무들이 일제히 낯을 씻고 환호하는 6월 6월엔 내가 빨갛게 목타는 장미가 되고 끝없는 산향기에 흠뻑 취하는 뻐꾸기가 된다 생명을 향해 하얗게 쏟아버린 아카시아 꽃타래 6월엔 내가 사랑하는 이를 위해 더욱 살아 산기슭에 엎디어 찬 비 맞아도 좋은 바위가 된다 6월의 시 - 김남조 어쩌면 미소짓는 물여울처럼 부는 바람일까 보리가 익어가는 보리밭 언저리에 고마운 햇빛은 기름인 양 하고 깊은 화평의 숨 쉬면서 저만치 트인 청청한 하늘이 성그런 물줄기 되어 마음에 빗발쳐 온다 보리가 익어가는 보리밭 또 보리밭은 미움이 서로 없는 사랑의 고을이라 바람도 미소하며 부는 것일까 잔 물결 큰 물결의 출렁이는 비단인가도 싶고 은 물결 금 물결의 강물인가도 싶어 보리가 익어가는 푸른 밭 밭 머리에서 유월과 바람과 풋보리의 시를 쓰자 맑고 푸르른 노래를 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