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겨울산행 설악산 권금성 화진포 잘 다녀 왔습니다
2009.02.04 11:03:06 조회976
사랑하는 선후배 동문 여러분
춥고 어려운 기축년 벽두에 이번 여행은
우리에게 희망과 용기를 안겨준 뜻있는 행사였습니다.
겨울 바다도 볼겸 떠난 눈덮힌 설악산은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첫째 날은 화진포 바닷가에 자리한
이승만 대통령 별장과 이기붕 부통령 별장,
그리고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김일성 별장들을 돌아 보고
모래사장을 거닐며 조개도 주웠습니다.
둘째 날은 아침 일찍 일어나는대로 워터피아의 온천수에
몸을 담구고 피로도 풀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른 권금성은 눈에 덮혀 또 다른 운치가 있었습니다.
걸어 올라가는 길은 가까웠지만 눈과 얼음으로 미끄러웠습니다.
챙겨간 아이쟁의 덕을 톡톡히 보았지요.
출발할 때는 가랑비더니
권금성에 오를 때에는 눈이 되어 경치가 더 아름다웠습니다.
갑자기 안개가 끼어
우리 시야에 보이던 만물상이며 울산바위는 간데가 없고,
내려가는 길은 미끄러워 조심조심 내려 왔습니다.
저 밑의 인간 세상에는 별의 별일도 많더니...
자연 앞에서는 아무것도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없음을 깨닫는 순간
자연에 순응해 살아야 하는 초라한 내 모습을 절감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과 함께 살아가는한 저는 행복합니다.
☆ 참가자 명단 (76명)
6기 박영민
8기 김성자 명인실 백경옥 정선화 최해경 허은경
9기 김승옥 송영진 이계순 장문호
10기 차정애
11기 김문자 김성기 김정숙 지계자
12기 구현기 김문희 김인선 김진순 백성기 서순자 서호자 이규자 이연희 이재영 이정완 이청자 최난경
13기 탁명숙
14기 김경신 노영숙 마명자 오용근 이옥자 이원자 임정자 장금자
15기 김갑순 김경자 김경희 김선자 김춘실 송정자 양명선 이종례 이청자 이필량 이희자 정옥순 주옥련 황영숙
16기 김길순 김문자 김성자 고정자 김연선 손절자 오연자 이경희 이계령 이병순 장옥기 전덕순 최영숙 최정화
19기 차명옥
27기 김경남 김경복 김영득 김은수 김춘임 박종혜 신혜경 심영자 한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