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방문하기에 앞서
2005.01.03 03:37:35 조회1491
25회 최향남입니다. 현재 미 연방사회보장국 공보실의 홍보관으로 일을 하고 있는데, 일년전 부터 이곳 메릴랜드 주지사께 임명을 받아 아시안 태평양 자문위원회 부의장 (명예직)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메릴랜드 주 하면, 한국계가 약 6만명정도이고, 아시안 태평양계가 거의 이십 삼만명 정도로 무시 못할 숫자이고, 17명 정원의 자문위원들은 각 아시안 태평양 국가들을 대표하여 주지사께 우리의 커뮤니티가 당면한 문제점들이나, 어떤 이슈를 찾아 건의 하는 일들을 하지요.
아시는 바와 같이 , 메릴랜드는 워싱턴 근교의 주로서 죤스 합킨스 대학, 피바디 음대, 해군사관학교등등의 학교들이 한국인들을 비롯하여 아시안계들이 선호하는 주의 하나입니다. 2월 14일에 3일 예정으로 주 경제개발부 차관을 동행하여 한국과의 경제교류 일정으로 서울을 방문합니다. 주지사께서 지난 10월에 중국과 싱가포르를 방문하셨는데, 한국이 빠져 서운하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지요.
오는 6월에는 맥도날드 LPGA 토너먼트가 메릴랜드 소재 Bulle Rock 이라는 코스에서 있습니다. 한국계 여성 골퍼들이 23명 이상이나 되는데, 환영 리셉션을 해야 되지 않나고 상의도 했지요.
서울을 떠난지가 거의 30년이 되지만, 그래도 팔이 안으로 굽는다는 말은 항상 실감하면서 자랑스런 한국계 미국시민으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또한, 자랑스런 수도인으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으면 더욱 좋겠구요.
금년에는 바쁜 생활에서 벗어나, 나 자신을 돌볼수 있는 한해가 되도록 하고 싶오, 8회 이흥윤 선배님이 많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