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비단에 각종 무늬가 한가득 수 놓아진 여성 혼례복 활옷 특별 전시회를 관람하였다.
왕실 혼례복으로 조선 왕실의 복식제도와 혼례절차 의례도 살펴볼 수 있었다.
개항 이후 조선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구입해 간 활옷들이 많이 전시되어 해외 박물관 소장이란
표지를 접할땐 마음이 서글펐다.
특히 이번 활옷 보존 처리는 방탄 소년단 RM의 후원을 계기로 민간과 국가기관이 우리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을 위한 협업을 하였다 한다.
관람을 마치고 나오니 광화문 궁 안 넓은 마당에서 이모양 저모양 한복을 차려 입은 관광객들이 빙 둘러
서 있었다. 2시부터 광화문 수문장 교대 의식 방송 멘트가 흘러 나왔다.
모처럼 옛 궁궐에서 둥 둥 둥 북소리를 신호로 옛군장들의 늠늠한 행진 수문장 교대식을 관람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