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짜 : 10월 31일(화)
- 장소 : 남산산책길 (동대입구~국립극장~ 남산케이블카 탑승장 ~ 산채집)
- 참석인원 : 62명
<참석후기 : 최은희>
무지막지한 무더위가 슬몃 물러나고 펑 사라질까 겁나는 좋은 계절이 왔다.
해마다 있는 우리 27기만의 가을 나들이(남산 걷기)
너~~무 오랜만이어서일까, 꽤 많은 친구들이 모여 삼삼오오 걸으면서 남산 길에 뿌려 댄 웃음과 수다라니...
게다가 머리엔 앙증맞은 바람개비 하나씩 꽂고.
차츰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들마저 우리 앞에서는 고개를 떨구더라는...
바람 좋고 햇볕 좋은 이 가을 나들이는 우리를 다시 그 단발머리 소녀 시절로 돌려보냈다.
역시 우리는 새 역사의 영롱한 백합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