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 40분, 점심 식사하는 정수가성에 도착했다.
역대 회장들과 오늘 생일을 맞은 임행자가 메인 식탁에서 축하 케익을 자르고 나서
식탁 별로 와인 잔을 들고서 김경희 회장이 “신선에게 건배사를~” 그 말에
나는 벌떡 일어서서 “팔순 인생 건강하게 살아왔으니 감사하며 앞으로도 신선하게 즐겁게
지냅시다~” 모두 한 목소리로 “위하여~~” 외치며 서로 축배를 들었다.
잘 차려진 음식이 화려하다. 소고기 전골, 연잎밥, 보리굴비, 잡채, 불고기, 육회, 샐러드,
생선튀김, 꽃게무침, 홍어무침, 그 외에도 여러 접시가 있고~ 이렇게 잘 먹으니
그렇게 많이 걸어도 피곤한 줄을 모르겠다!
2시 50분, 버스로 돌아와 오늘 생일축하를 받은 임행자가 20만원을 기부했다고
말하는 경희는 장난기가 발동해서 버스에 지각으로 오는 정순영과 김경자에게 벌금을 요청~,
건물주 정순영과 얌전한 김경자 둘이서 26만원을 건냈다.
이대박 사건에 경희는 경주 황남빵을 모두에게 선물로 즉석 주문했다.
경희 행자 순영 경자의 깜작 이벤트로 우린 또 횡재했다!
“네 친구들이여, 고맙소~ 복받으소서!!!”
3시 35분, 대구에 사는 이조복과 진주에 사는 임행자는 경주 고속터미널에서 작별했다.